참가후기

[어학연수자]Auckland University – ELA 후기

2014.04.28 최지예 Summer Session
<2008 summer session 후기> Auckland University – ELA 생명과학과 07학번 최지예 –        

 

출국 준비

 

뉴질랜드는 미국과는 달리 비자가 필요 없는 나라이므로 여권만을 준비하면 됩니다. 여권은 만료일이 넉넉한지 미리 가기 전에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 오클랜드 대학은 사실 대학에서 공부한다기 보다는 ELA라는 어학원의 개념의 곳이 따로 있는데 ELA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미리 신청을 해야 합니다. 덧붙여서 제가 추천하고 싶은 것은 한국에서 떠나기 전에 국제학생증을 만들어 가십시오. 그 곳에서는 도시간 운행하는 인터시티 버스나 여러 관광지들에서 학생할인이 되는 곳이 꽤 있습니다. –       

 

 항공정보

 

항공권은 되도록 일찍 사는 것이 좋습니다. 가는 날짜와 오는 날짜를 확실히 정한 뒤에 약 2달 전쯤에 미리 사두면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홍콩을 경유해서 가는 캐세이퍼시픽 항공편을 이용했습니다. 경유편은 싸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약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        

 

사는 곳

 

저의 경우에는 기숙사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기숙사나 홈스테이 비용은 밥값까지 포함되어 있어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게 됩니다. 저는 친구들과 미리 플랫을 알아보고 예약을 해두고 갔습니다. 인터넷의 여기저기 까페들을 이용하여 가격대가 괜찮은 플랫이나 방이 있으면 미리 예약해두고 가는 편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또, 저의 경우에는 플랫에서 친구들과 밥을 해먹었는데, 생각보다 해먹는 식비기 많이 들지 않습니다. 오클랜드에는 한국인들이 꽤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한인 마트 들이 종종 있고, 식재료를 싸게 파는 동양인 마트들도 있습니다. 도착하게 되면 여기저기 둘러보고 마트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고 싸게 살 수 있는 곳에서 식재료들을 사서 먹으면 좋습니다. –        

 

수업

 

ELA에서는 먼저 들어가면서 시험을 치게 됩니다. 문법, 쓰기, 읽기, 말하기 정도의 시험인데요, 난이도는 아마 저희 포스텍 입학 영어 시험과 비슷하거나 더 쉽습니다. 반은 6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우리학교 학생들이 오게 되면 대부분 2번째 혹은 3번째 반에 배정받는 것 같습니다. 한 반의 학생들은 대부분 15~20명 정도 입니다. 오클랜드는 동양인들이 영어공부를 위해 많이 오기 때문에 각 반에는 꽤 많은 동양인들이 있습니다.

 

수업은 part time과 full time수업으로 나뉩니다. Part time 수업은 오전 수업만 하는 것이고, full time수업은 말 그대로 오후 수업까지 하는 것 입니다. 오전 수업시간에는 선생님과 반 학생들과 대화중심의 수업이고, 선생님에 따라 스타일이 다르지만 교재를 가지고 대화에 필요한 문법 중심으로 배우게 됩니다. 오후 수업 시간에는 여러 가지 토론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끼리 토론을 하는 더욱 활동적인 수업이 진행됩니다. 일주일에 두 번은 컴퓨터를 이용하는 lab시간이 있습니다. 원하는 활동지를 선택해서 그 활동에 맞게 컴퓨터를 이용해서 스스로 영어공부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       

 

 여행정보

 

사실 저의 경우에는 나름대로 사정이 있어서 수업은 친구들과 같이 들었지만 여행은 혼자서 다녔습니다. 커다란 계획은 수업을 듣는 4주 동안은 주말마다 뉴질랜드의 북섬을 여행하고, 수업이 끝나고 1주일 동안 남섬을 여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한국에서 뉴질랜드에 오시기 전에 가이드 북을 한 권 사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혼자서 여행을 다녔기 때문에 가이드 북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여행계획은 꼼꼼하게 짜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교통편을 이용할 것인가 그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언제인가 숙소는 어디가 좋은가를 꼼꼼히 알아보고, 하루면 하루, 일주일이면 일주일, 이렇게 계획을 제대로 세워서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클랜드는 수업이 끝나고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4주동안 지겹도록 보았습니다. 오클랜드에서는 시내뿐 아니라 근교에 있는 섬들이 볼 만하기 때문에 꼭 섬들을 가보십시오. (여기서 팁은 뉴질랜드는 여름에 날씨가 좋습니다. 우리나라가 겨울일 때 가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학교에서 가는 것은 summer session이라 항상 가면 뉴질랜드는 겨울이겠군요. 그것이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여행하시는 분은 우리나라가 겨울일 때 가세요) 주말에는 인터 시티 버스를 타고 해밀턴, 로토루아를 다녀 왔습니다. 인터시티 버스도 일찍 예약을 하면 가격이 반 값이기 때문에 표를 일찍 사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 그리고 대부분의 곳에서 학생 할인이 됩니다.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국제 학생증을 만들어 가서 보여주면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만들어 가지 않아서 그냥 저희 학교 학생증을 보여주었는데요, 그 사람들이 한국말을 보면 그저 당황하기 때문에 다짜고짜 안된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제학생증을 꼭 만들어 가서 이용하시고, 혹시 깜박하고 안 만들어 갔으면 조금 우기십시오. 일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마음 좋으신 분들은 우리학교 학생증만 보여줘도 학생할인을 해줍니다.

 

 저는 수업이 끝나고 1주일 동안은 웰링턴에서 출발해서 남섬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웰링턴 까지는 비행기를 타고 갔고, 웰링턴에서 남섬으로는 페리를 이용했습니다. 이런 교통 수단들도 미리미리 예약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행기의 경우에는 국내선이고, 비성수기에도 예약이 잘 찹니다. 따라서 하루 늦게 예약하면 대략 100달러씩 가격이 올라가곤 합니다. 여행 중에 묵었던 곳은 각 여행지마다 있는 ‘backpackers’입니다. ‘backpackers’는 싱글룸, 더블룸, 도미토리 룸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저는 도미토리 룸을 이용했습니다. 물론 여행 자금이 넉넉했다면 혼자서 쓸 수 있는 싱글룸이 편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미토리 룸은 방안에 대략 이층 침대가 2~4개 정도 있어서 여행자들이 거의 잠만 자고 가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여행을 끝내고 온 여행객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여행에 관한 정보들도 얻을 수 있어서 하룻밤씩 묵기에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영어실력도 늘고요. 단점이 있다면 여자분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는 것이 외국은 남녀가 따로 자야한다는 것에 대한 관념이 별로 없어서 도미토리 룸을 쓰면 같은 방안에 남녀가 같이 묵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backpacekrs들은 동양인 여자를 배려해서 여성전용 도미토리룸을 가지고 있는 곳도 있으니 알아보고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여행하면서 처음에는 남자들이랑 같이 자야 해서 좀 무서웠던 적도 있지만,, 나중에는 그런 생활에 적응하게 됩니다.) –        

 

생활

 

저는 뉴질랜드에 있으면서 영어 회화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수업시간에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 나라 안에서 해볼 수 있는 이런 저런 것들을 부딪혀 보면서 영어가 늘었습니다. 너무 겁먹지 말고 생활하는 동안 곳곳에서 도전해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트에 가거나 은행에 가보거나 항공권, 여행 투어 예약을 해보거나 전화로 묵을 곳을 예약해 보거나 하는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가 외국에서는 모두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도전해 보십시오. 자기도 모르게 영어로 열심히 말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경비 내역

 

저의 경우에는 왕복 비행기 값은 97만원 정도, 수업료가 11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학교에서 돈을 보내주는 것은 일찍 보내주지 않기 때문에 우선 뉴질랜드로 갈 때 100만원을 들고 가고, 부족하면 학교에서 보내준 200만원을 그 때부터 써야겠다는 계획으로 갔습니다. 저와 친구들은 플랫을 싼값에 얻었고 생활비도 얼마들지 않아서 4주 동안 생활하고 방얻고 하는 것에 약 70만원 정도 쓴 것 같습니다. 또 제 나름대로 1주일간 남섬을 여행하는 것에는 대략 80만원 정도 사용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곳에서 생활하고, 여행하는 동안은 총 150만원 정도를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