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Auckland University, ELA 를 다녀와서…

2014.04.28 강신영 Summer Session
이번에 Summer Session 프로그램을 통해 University of Auckland의 ELA에 다니게 되었다. 7월 17일에 한국을 출국하여 8월 25일에 한국에 도착하였으니 짧다고 생각하면 짧을 수도 있고, 길다고 생각하면 길수도 있는 시간이다.

  University of Auckland의 ELA를 선정한 이유는 이미 호주는 두 차례 다녀왔고, 미국과 영국으로의 경비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측되었고, 무엇보다 뉴질랜드의 대자연속에서 마음껏 휴양을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다.

 

1. 출국 준비

 

출국 준비는 우선 해외를 나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여권과 항공권 준비가 우선된다.

여권은 나의 경우에는 집 근처의 구청에서 발급받을 수 있었는데, 여권은 시간이 되는 한 미리미리 발급받는 것이 좋을 듯하다. 항공권 발급 등의 절차에서 여권 번호를 요구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요즘에는 군 미필자라도 어느 나이까지의 복수여권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미리 여권을 발급 받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항공권은 여행사와 다양한 인터넷 사이트를 참조하였는데, 나의 경우에는 Interpark에서 항공권을 구입하였다. Interpark항공권 예약이 나름 update도 빠르고, 일처리도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항공권은 직항보다는 경유편이 일반적으로 싼대, 우리의 경우에는 뉴질랜드에 가기 전에 말레이시아에 3박 4일 stopover하여 말레이시아여행도 뉴질랜드에 도착하기 전에 하였다.

 

또한, 학교에 다니기 위한 프로그램 등록과 숙소 준비역시 출국 전에 해결해야 하는 문제 인데, 우리의 경우 대행업체를 이용하기 보다는 직접적으로 해결하고자 하였다. http://ela.auckland.ac.nz/ 의 사이트에서 ELA의 직접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는데, 이 사이트를 통해서 프로그램 등록과 숙소를 해결하였다. 프로그램 등록은 위의 사이트에서 절차가 까다롭고 시간이 좀 지체되지만, 끈질기게 요구하면 프로그램 등록을 마칠 수 있다.

 

우리의 숙소의 경우 보통 홈스테이를 하는 반면, 같이 간 친구들끼리 Apartment를 빌려서 생활하였는데 Apartment가 우리가 생각하는 그렇게 거창한 것이 아니라 2인실의 기숙사에 화장실에 취사할 수 있는 시설이 덧붙여 있는 숙소를 일컫는다. 숙소의 비용은 1인당 하룻밤에 NZ 27$ ~ 28$ 정도였다. 숙소의 예약 또한 http://ela.auckland.ac.nz/ 의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우리는 prinston Apartment를 이용하였다.

 

기본적인 여권과 항공권, 프로그램 등록, 숙소가 준비되었다면, 부수적인 것들을 준비할 차례이다. 여행용 가방을 비롯하여 옷가지들, 새면도구 등을 준비하여야 한다.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와 기온이 정반대인데 우리가 갔던 오클랜드의 경우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춥지 않았고, 우리나라의 11월 초 정도의 날씨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나라이어서 해양성기후를 보이는데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궂은 날씨가 계속되었다. 그래도 여행 중에 추운 곳을 여행할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두꺼운 파카 하나 정도는 꼭 있어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

 

2. 수업 정보

 

수업은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영어 위주로 진행되고, 영어의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해서 공부하게 된다. 말하기, 듣기, 쓰기, 문법, 독해 등 전 분야에 걸쳐서 수업이 진행된다. 이 중에서도 나의 경우에는 말하기 부분이 특히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한국에서는 영어로 대화할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이 수업과정 중에서 특히 말하기를 강화한 수업 내용이라 처음에는 망설일 수 있었던 대화에 대한 자신감이 붙어가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수업은 약 3시간 가량 진행 되었는데, 각 반의 한 선생님이 수업을 전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가끔씩 컴퓨터를 활용한 수업도 진행되었는데, 이 시간을 통해서 영화, 신문, 뉴스 등 다양한 미디어 자료를 영어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하였다. 수업 클래스는 총 6개로 구분 되었는데, 나의 경우에는 4번째인 Intermediate반에 속하게 되었다. 이 클래스의 구분은 간단한 영어 시험을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어느 클래스에 속하든 하려고자 하는 열정만 있으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3. 대학 생활

 

3주간의 프로그램 기간 동안 아침에는 수업을 듣고 낮 시간과 저녁시간에는 자유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ELA에는 특이하게 아침에만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반이 존재하였는데 나는 더 많은 자유 시간을 위해서 아침에만 수업을 듣는 part-time 반을 신청하게 되었다. 물론 이 목적이 단순히 자유 시간 동안에 더 놀고자 함은 아니었다. 충분히 길거리에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서도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훌륭한 장이 펼쳐져 있고, 또한 단순히 ELA에서만 수업을 듣는 다면 한국에서 단지 외국인 선생님이 있는 학원과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하여 그러한 선택을 하게 되었다.

  ELA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존재하는데 매주 금요일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ELA에 다니는 학생들끼리 친목을 도모하기도 하는데, 나의 경우에는 Rock climbing을 하게 되었다. 비록 참여하는 학생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한국에서 Rock climbing이라는 생소한 것을 해볼 기회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또한 주말에는 Auckland 인근 지역을 둘러 볼 수 있었는데, Auckland에 있는 Waiheke island라든가, Auckland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아니면 Auckland의 중심가인 Queen St.에서 주말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나와 친구의 경우에는 Queen St.의 극장에서 짧은 영어 실력이지만 영화를 보기도 하였다.

 

4. 유학경비 내역

 

비행기 값 : 105000원 정도

3주 수업비용 : 750000원 정도

3주 Apartment비용 : 420000원 정도

말레이시아 여행비, 기타 생활비와 뉴질랜드 2주 여행비용 2000000원

총 비용 :  420만원 정도

 

5. 여행정보

 

나와 같이 간 친구들의 경우, 3주간의 수업이 끝나고 추가적으로 뉴질랜드를 여행하게 되었다. 여행을 위한 이동수단으로 다양하게 생각해 본 결과 차량대여가 일정 수의 사람이 모일 경우 버스로 이동하는 것보다 차량 rent를 하는 것이 더 쌀 것이라는 판단이 들어 차량rent를 하는 방면으로 여행방향을 결정하였다. 같이 간 친구 두 명이 국제 면허증을 한국에서 미리 발급받아서 출발하였으며, 2주간의 여행을 자동차 여행으로 하였다. 자동차 여행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버스는 한정된 지역을 돌아 볼 수밖에 없지만, 자동차를 이용해서는 우리가 원하는 지역을 마음껏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동차 rent비용은 회사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우리의 경우 값싸게 rent한 덕분에 10일 동안 NZ310$에 오클랜드에서 빌려서 남섬인 크라이스트처치에 돌려주는 형식을 빌리게 되었다. 그리고 뉴질랜드의 기름 값은 우리나라보다 조금 싼 편이었는데, 우리가 여행을 다닐 때에는 일반적으로 1L당 1100원 정도 했다. 전체적인 교통비 측면에서 비교해 보면 4명이 자동차를 타고 같이 다닌다면 버스를 타는 것보다 더 쌀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운전을 운전자의 경우 약간 피곤할 수 있고, 낯선 환경에서 차량 운전을 하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뉴질랜드는 남섬과 북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섬이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면, 북섬은 도시문명과 함께 휴양을 취할 수 있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의 여행 계획은 북섬은 3주 동안의 어학연수 기간 동안에 주말을 이용하여 어느 정도 돌아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그리하여 어학연수 이후의 2주 동안은 주로 남섬을 돌아 나니게 되었다. 북섬에서 남섬으로 갈 때는 차량이 있기 때문에 배를 이용하여 건너갔고 남섬에서 북섬으로 돌아오는 길은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하여 오클랜드로 오게 되었다.

 숙소의 경우 우리는 차량이 있어 모텔을 주로 이용하였는데 4명인 경우 백패커스보다 조금만 더 돈을 내면, 모텔을 이용할 수 있다. 모텔은 우리가 아는 사람들이 한 방을 이용하기 때문 백패커스보다 훨씬 편하였는데 같이 여행하는 사람들이 4명 정도 되고, 자동차 여행을 하고 있다면 모텔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6. 느낀 점

 

Summer Session 프로그램을 통해서 뉴질랜드를 다녀오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자신없어하는 나의 영어 말하기 실력 때문에 제대로 된 의사소통도 하지 못하고 얼버무리기 십상이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감이 붙어서 인지 원어민과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하는 내가 대견스러웠다. 개인적으로는 학교의 이런 지원이 정말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 준 것 같아 유용한 프로그램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