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2008 Summer Session 보고서 – U of T (2008-11-30)

2014.04.29 장민혁 Summer Session
1. 출발준비   

출발 전 미리 토론토 대학 쪽에 원서를 지원하여 입학 허가를 받고 돈을 먼저 지불하였다. 토론토에 머무는 4주 내내 기숙사에서 묵으며 하루에 세끼 모두 기숙사 식당에서 식사하기로 계약했다. 비행기 표는 섬머세션 합격 결과가 나오자마자 인터넷(클럽리치)을 통해서 왕복으로 구입하였다. 항공사는 에어 캐나다로 왕복 비행기 값이 140만원정도였다. 결과가 더 빨리 나왔다면 더 저렴한 항공사로 예약을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비행기는 인천에서 토론토로 가는 도중 벤쿠버에서 갈아타야 했는데, 돌아오는 여정에 벤쿠버에서 스탑오버가 가능하다고 해서 일주일 정도 벤쿠버에서 머무르기로 표를 예약하였다.   캐나다의 동부와 서부를 모두 둘러보고자 해서,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시작하기 일주일 정도 전에 미리 토론토에 도착한 후 동부 지역의 몬트리올과 퀘벡시티를 먼저 돌아보고, 프로그램이 마친 후에는 벤쿠버를 기점으로 로키 산맥을 돌아보기로 계획을 세웠다. 퀘벡시티에서 토론토로 돌아오는 기차표와 동부 여행기간동안 묵을 숙소를 한국에서 미리 인터넷을 통해 예약해 두었으며, 서부 여행을 위한 준비는 캐나다 현지에서 하기로 계획하였다. 프로그램이 끝나기 2주 정도 전부터 서부 여행 준비를 시작했는데, 로키 산맥을 돌아보는데 이용하려고 생각했던 무스 트레블 버스 일정이 비행기 일정과 맞지 않아서 할 수 없이 로키 산맥 여행은 다음으로 미루고 벤쿠버와 벤쿠버 아일랜드를 집중해서 구경하기로 계획을 수정하였다.

 

2. 과목 정보   

토론토 대학에서 제공하는 어학연수 프로그램 중 성인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오전에 제공하는 필수 코스인 Foundation Course(총 60시간)에만 참여하였고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오후의 선택코스는 수강하지 않았다. 도착한 날 다음 일정의 첫날에는 배치 시험을 쳐서 반을 나누었다. 오전의 Foundation Course는 다시 English Foundation Course, Business Foundation Course 그리고 Academic Foundation Course로 나누어지는데, 나는 English Foundation Course에 지원하였다. 배치고사의 결과에 따라 클래스가 high, middle, low로 나누어지고 또 각각이 high와 low로 나누어졌는데, 나는 reading과 grammar, writing부분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speaking에서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해서 high-low level class에 들어가게 되었다. 수업내용은 크게 날마다 선생님이 나누어주는 hand-out을 받아서 읽고 각자 또는 친구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거나 discussion하는 활동과, 4주 과정 전체 동안 정해둔 한권의 영어 소설을 매일 정해진 분량씩 꾸준히 같이 읽는 활동으로 나누어졌다.   같은 반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수준이 다 비슷하기 때문에, 서로 대화하면서 말하기 실력이나 듣기 실력이 발음이라는 면에서 크게 향상된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매일 영어로 말을 해야 하므로 어떻게 영어로 표현해야 할지 고민하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문장으로 구성하는 능력은 크게 늘었다. 그에 비해 선생님과 하는 대화나, 원어민 친구들과 하는 대화는 특히 듣기 실력 향상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영어가 는 것은 수업시간의 도움이라기 보다는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식사하고 도시 여기저기 구경하고 다니며 보낸 시간이였다. 토론토 대학에서는 매일 한 개 혹은 두 개의 activity program을 준비하고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는데, 이러한 프로그램에 최대한 많이 참여하며 여러 학생들을 만나고 함께 이런 저런 활동을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3. 기숙사 생활   

내가 묵었던 New College의 기숙사 시설은 홍보물에 등장하는 것처럼 좋은 시설은 아니였으며, 오히려 우리학교 기숙사보다도 떨어지는 수준이였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은 독방을 사용했으며, 가끔 두명이 한방을 쓰는 경우도 있었다. 한 방에는 옷장 하나와 침대하나, 책상 하나와 탁상 하나 및 흔들의자와 보통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서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다. 다만 랜선을 준비해가지 않으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으며, 랜선은 기숙사 안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일주일에 한번씩 침대 시트와 수건을 갈아주고 쓰레기통을 비워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화장실은 방마다 준비되어 있지는 않으며 공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했는데, 화장실이 쓰기에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썩 깨끗한 편은 아니였다. 공중전화는 각 층마다 두세대씩 준비되어 있었다. 기숙사 식당의 음식은 항상 기본적으로 준비되는 햄버거, 피자 및 샐러드 메뉴 외에 주기적으로 돌아가면서 나오는 쌀국수, 라자냐, 볶음밥 등의 특별 메뉴가 뷔페식으로 준비되어 원하는대로 먹을 수 있었다. 맛은 그럭저럭 먹을 만 했지만 한국인 입맛에는 매일 먹기엔 좀 느끼해서 가끔씩 동양인 친구들과 밖에 나가 근처의 차이나타운이나 코리아타운에 가서 외식을하기도 했다. 토론토 대학은 차이나 타운까지는 걸어서 십분, 코리아타운까지는 지하철로 십분 정도로 가까운 곳에 위치해 매우 편리하였다.

 

4. 여행정보   

토론토에 머무는 동안 메트로 패스를 구입해 대중교통을 마음대로 이용하며 도시 구경을 했다. 어떤 장소들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activity program에 참여해서 다른 학생들과 같이 구경했으며, 어떤 장소들은 마음 맞는 친구들 끼리 가기도 했고 때로는 혼자서 다닐 때도 있었다. 여행책자로는 한국어 책자인 ‘자신만만 세계여행’과 영어 책자인 Lonley Planet:Canada를 참고하였다.   몬트리올과 퀘벡시티, 벤쿠버와 벤쿠버 아일랜드를 여행할 때는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였으며, 숙박은 유스호스텔을 이용하였다. 유스호스텔은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미리 예약 후 이동하였다. 여행 정보는 각지에 있는 여행정보센터에 가서 문의하고 지도 등의 자료를 얻어서 여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