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시카고 depaul university에서 어학 연수

2014.04.28 강도균 Summer Session
안녕하세요 이번에 summer session program으로 Chicago Depaul University에서 ELS(English language center)를 수강하고 돌아온 산경과 02 강도균이라고 합니다. 혼자 다녀왔기 때문에 생생한 정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행 준비와 같은 중복되는 부분 보다 주의할 점이나 tip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학교 관련

 

  1.1        학교 선정 및 거취

 

일단 중요한 것이 학교를 선정하는 것인데요, 영미 문화권으로 가기 위해 여러 나라를 고려하고 있었는데 작년 캠퍼스 생활 영어를 듣다가 친해진 친구의 설득에 넘어가 미국을 가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주 괜찮은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유는 여러분 개개인의 가치관과 성격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매우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왔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 같습니다. 어쨌든, 제 경우는 단지 친구 학교에서 가장 가까우면서 가장 짧은 기간을 수강할 수 있는 language center를 찾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1,2주 수업 더 듣는다고 달라질 것이 없다고 판단, 세계 최강의 나라를 많이 느끼고 오는 것이 이번 summer session의 목표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가 출국할 수 있는 6월 말부터의 시기와 수업료, 기간 등등을 고려하다 그 친구의 도움으로 depaul university를 알게 되었습니다. 시카고 downtown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어학 수업만 들을 것이면 강사들이 저 보다 다 영어는 잘하리라 생각하여 학교의 name value는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뒤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미국에서는 나름 인정받는 학교라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학생 대부분은 보통 i-20를 요구하는 intensive course를 수강하였는데 저는 오랜 기간 거주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업 보다는 체험을 하는데 집중하자고 생각하여 학생 비자도 필요없는 3주 course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속한 반에 한국인은 저밖에 없어서 8~9개국에서 온 15~16명의 친구들과 재밌게 수업을 들을 수 있어 매우 현명한 선택이었다는 것을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수업의 load나 질이 여러분을 만족 시킬만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1달만에 영어를 master하겠다고 생각하지는 분은 절대 가시면 안됩니다. 전 20대 마지막 휴가라고 생각해서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즐거웠습니다.

  학교를 이렇게 선정하였고 숙소는 학교에서 연결해 주는 홈스테이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수업료 3주 $800, 홈스테이 한달 $850로 학교와 숙소를 해결하였습니다.

 

  1.2        학교 생활

 

앞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제가 들은 수업은 load가 없어서 그 수업으로 영어 실력을 늘리겠다는 것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오전 10시 반 정도부터 2시 반정도 중간에 점심 시간이 끼어 있어 대략 하루에 3,4시간 수업을 하였습니다. 수업은 idiom & slang, watching movie & discussion, conversation 이렇게 크게 세가지로 나뉘는데요, 그냥 들을 만 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만족스러운 영어 수업을 원하지는 분은 이 수업 참여를 지양해 주셨으면 합니다. 대신 8~9개국에서 온 15~17명의 학생들과 친해지면서 매일 수업 끝나고 시카고 시내를 돌아다니며 관광도 하고 재밌게 지냈습니다. 러시아, 프랑스, 폴란드, 멕시코, 터키 등 각국의 고등학생, 대학생이 오기 때문에 친해지면 같이 놀러 다니면서 관광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게다가 우리 학교와는 다르게 성비가 여성이 더 많이 때문에 외국 이성 친구들을 많이 사기고 싶다는 분은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수업시간보다 관광하고 놀러 다니면서 영어를 더 많이 쓰고, 늘게되는 irony한 상황을 느끼는 것도 색다른 재미였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많이 만나면서 세상은 넓고 내가 모르는 많은 세계가 어디선가에 펼쳐지고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2 여행 관련

 

  2.1 여행 계획 & 여행  

 

 비록 친구가 있었지만 제가 미국 가는 시기에 맞춰 친구가 일자리를 찾아 버리는 아주 좋은 timing 때문에 2주가 넘는 여행을 혼자하고, 혼자 다니고 하면서 고생한 기억이 관광하면서 느꼈던 즐거움 보다 많았기 때문에 기억은 잘 안 나지만 tip과 주의 할 점 위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일단 저는 시카고에서 뉴욕으로 비행기로 가서 워싱턴과 보스턴은 일명 차이나 버스 라는 것을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자신을 더 단련 시키고 싶으신 분은 15시간이 넘는 버스 여행도 해 볼만 한 것 같습니다. 비행기의 경우 미리 예약을 하면 더 싸기 때문에 준비성이 철저하신 분들은 가서 할 여행까지 다 계산해서 예약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중국 버스 역시 단지 싸다는 이유로 이용하였는데 일반 고속버스와 비슷한데 단지 자리가 좁아서 여성분들께 딱 맞는 의자 크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짐은 될 수 있으면 줄여서 딱 필요한 것과 가서 사게 될 것까지 고려해서 짐을 싸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비행기와 중국버스 예약은 google에서 검색해 보면 잘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미국에 가면 될 수 있으면 택시는 안타는 것이 좋습니다. 공항 픽업하러 올 사람이 없거나 학교에서 관련 서비스가 없다고 하면 어쩔 수 없지만 일단 미국에서 택시를 타면 0.25 cent로 올라가는데 우리 택시가 100원 올라가는 속도보다 더 빠른 것 같습니다. 특히 뉴욕에서는 택시 2,3분 타고 5달러 정도 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저는 뉴욕 공항에서 내려 유스호스텔로 갈 때 짐도 많았지만 꿋꿋하게 버스와 지하철 타면서 매우 고생을 많이 하면서 지도와 부적절한 영어로 물어 물어 이상하게 쳐다보는 것에 아랑곳 하지 않고 유스호스텔에 겨우 찾아갔던 기억이 있네요. 만약 택시 탔으면 30여분에 100불이 넘게 나오는 요금이었습니다. Native 아니고 관광객으로 보이면 더 많은 돈을 청구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유스호스텔 관련해서는 3-4개 유스호스텔 사이트를 뒤져가면서 가장 싼 방을 위주로 머물렀는데요, 그냥 잘만했습니다. 군대 갔다오신 분들은 아무 무리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한국 여자 동생들이 머물고 있어 같이 여행하고 재밌었습니다. 좀 괜찮은 데서 자고 혼자 방을 써야겠다고 생각하시면 비싼 호스텔이나 호텔에서 주무셔야 하는데, 뉴욕에서는 가장 싼 호텔이 하루에 100불로 안 된다는 것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덕분에 싼 호스텔을 전전하면서 역시나 여행에 있어 절약 정신이 투철한 다른 나라 친구들과 친해지고 여행도 같이 하는 좋은 기회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여행의 대략 절반은 혼자 다니고 절반은 현지에서 친구를 만들어 한국인,베트남 브라질,벨기에 친구와 여행을 같이 했는데요 가서 만들 자신 없으면 처음부터 같이 갈 친구를 만들어 놓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다음 카페 같은 곳에 특히 여학생들이 혼자 가야 하는데 미국이 좀 위험해서 걱정하시는 분들끼리 모여서 여행을 같이 다니기도 한다고 합니다. 제가 만난 한국인 동생들이 그런 그룹이었는데요 덕분에 친구도 사귀고 여행의 재미도 공유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혼자 여행하는 것 만큼 힘들고 고독을 느끼며 따분하고 좋아도 좋은 줄 모르는 일이 없는 것 같네요.

 

그리고 뉴욕이나 미국 주요 도시는 먹는 것이 비싸기 때문에 미리 해먹을 것을 들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전 미국 생활 2달 동안 3분 짜장 이런 종류만 40봉지 이상 먹었네요 덕분에 예산을 절약하고 사고 싶은 것을 많이 사는 우를 범하긴 했었지만 오랜만에 군대에서 있는 것 보다 더 힘든 생활을 해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2 도난 관련

 

미국 같은 경우는 도난이 발생하면 경찰에 일단 신고합니다. 저는 지하철 역에서 도난을 당해 직업정신이라곤 눈꼽 만큼도 없는 관리 직원들이 나 몰라라 하는 바람에 홈스테이 집까지 가서 경찰에 신고하는 어리숙한 짓을 저질렀는데요 그냥 바로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렇지만 미국 경찰은 우리 나라 경찰과 달리 매우 위압적이고 프로정신이 투철하고 덩치도 다들 좋아서 부족한 영어로 얘기하다 성질 내는 경우도 있으니 영어가 부족하신 분은 배에 힘주고 경찰 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 보험회사들이 Police report라고 칭하는 원본 서류를 가져오지 않으면 보상해 줄 수 없다고 하는 매우 무식하고 자기들 할 일을 떠넘기려는 추악한 보험 설계사들이 있습니다. 규정상 그럴 필요 없구요 단지 경찰서에 접수한 사건 번호가 있는 영수증 비슷한 것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보험회사에서 미국 경찰에 문의해야 되고 직접 안 하셔도 됩니다. 전 원본 서류를 계속 요구하다가 홈 스테이 아줌마와 미국 경찰한테 이상하고 한심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보험 설계사 말은 무시하시면 됩니다. 아마 police report라고 하는 것을 바로 주는 곳은 제가 듣기에 유럽인 거 같습니다.

 

  2.3 tip

1현지 가이드 북은 매우 구체적인 지도까지 다 싣고 있기 때문에 직접 가셔서 사는 것이 나은 것 같습니다.

2 지하철이 있는 주요 도시는 1일, 1주일 한달 기간의 pass 권이 있는데 이거은 버스와도 연동이 되므로 자주 움직이시는 분은 pass권 사는 것이 훨씬 쌉니다.  

 

3.        제가 혼자 내린 결론입니다. 미국은 세계에서 다 파는 물건은 가장 쌉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의류 관련, 전자 제품 등 전세계에 널리 파는 물건은 가장 싼 것 같습니다. 특히 관심 있어하는 의류나 전자 제품은 아울렛 매장에 가면 상상하는 것 이하로 살 수 있습니다. google에서 premium oulet을 쳐보시면 각 지역에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시겠지만 미국은 차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나라이므로 주위 친구가 차가 있으면 정말 좋겠지요. 그러나 전 혼자 갔기 때문에 대중 교통으로 oulet을 가서 필요한 것을 사고 집에 오는 길은 정말 20km 야간 행군 하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들었습니다. 전혀 가보지 않은 곳을 지도와 몇몇 정보만을 의지해 가려고 하니 체력과 정신적으로 쓰러지기 직전까지 초췌해 졌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노고에도 불구하고 한 번쯤은 들러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원래 미국 가격이 싸고 아울렛은 30~40%가 더 싸고 세일 기간과 쿠폰을 이용하면 대략 절반 이상 할인 된 가격이기 때문에 잘 고르면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대신 아울렛이니 약간 시기가 지난 것 위주인 것 같았으나 보통 남성분들은 그 차이를 아실 수 없습니다.

 

4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미국 같은 큰 나라는 정말 매우 강한 의지와 부지런함, 특히 부지런함 없으면 혼자 여행을 안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귀찮음 = 돈 이기 때문에 예산에 전혀 제약이 없으신 분이 아니라면 만류하겠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저는 새벽에 혼자 다니다 흑인 10대 들한테 도난도 당했구요, 실제 혼자 다니는 것은 위험한 것 같습니다 .단 미국에서 장기 체류 하시면서 여행 다니시는 것은 다른 상황이 되겠네요.       이상 두서없이 써내려 갔는데요 더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