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미국 sjsu를 다녀와서

2014.04.28 홍경민 Summer Session

우선 늦어서 죄송합니당ㅠㅠ

 

* 준비과정

 

미국으로 가는 터라 우선 여권을 발급받았으며 3월달에 이미 비행기표를 신청해 75만원이라는 싼 가격에 왕복 비행기표를 살 수 있었다. 그리고서 비자를 발급받을 때는 학교안의 대아여행사를 통해 도움을 받았으며 여행자보험도 대아여행사를 이용했다. 이 때 우리학교의 수업이 3주 코스라서 입학허가서가 안나와서 학생비자가 아닌 관광비자로 미국을 갔다. 이 떄 만약 미국에 도착했을 떄 여행목적을 미국대학에서 수업을 들으러 왔다고 하면 미국땅을 제대로 밟지도 못하고 돌아가야 하므로 조심!!해야한다.

 

* 미국 캘리포니아주 sjsu를 선택

 

sjsu(San Jose State of University)는 선택한 이유는 딱 2가지였다.

 

우선 산호세가 미국 서부의 기후가 좋은 산호세에 위치하였으며 지리적으로는 샌프란시스코와도 가까우며 캘리포니아 북서부일대의 중심에 위치했기때문이었다. 학교어학연수가 시작되기전 샌프란과 버클리에서 약간의 여행시간을 가졌는데 샌프란의 경우 산호세에서 1시간, 버클리의 경우 1시간 반밖에 걸리지 않는 미국치고는 매우 가까운 거리였다. 이러한 산호세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비롯한 많은 관광지들이 몰려있는 캘리포니아 북서부지역에서 중심에 위치한데다가 산호세는 실리콘밸리의 중심지로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하는 많은 직장인들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이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산호세는 매우 아름다운 기후와 함께 미국에선 훌륭한 수준의 치안이 잘 갖춰진 지역이었다. 실제로 나는 새벽 2시에도 친구와 돌아다닐 정도였다… 아름다운 기후, 지리적 이점, 안정된 치안 이러한 점이 마음에 들어 산호세를 선택하였다. 하지만 약간은 따분한 느낌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주거중심 도시였지만 주변의 놀거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주말 뿐 아니라 평일에도 놀거리를 찾을 수 있었다.

 

 두번째 장점은 학교의 수업이었다. 실제로 그다지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으며 자율성을 추구하는 미국 수업답게 큰 부담은 없었다. 하지만 어디 어학연수를 가면서 수업만 바라보고 가는 사람이 많겠는가? 나의 경우에는 최대한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려 노력했으며 학교에서 내주는 많은 숙제들은 직접 주변의 미국인들에게 말을 걸고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한 주변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말을 걸어 얘기를 나눠 수업을 보충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수업의 질도 상당한 편으로 3주간의 짧은 코스였지만 꽤 오랜 기간동안 코스를 운영한 덕분인지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수업을 즐길 수 있었다. 내가 들은 ACC(American Culture and Communication) class는 한반이 16명이었으며 미국 문화에 대해 옆의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얘기하는 시간이 많았다. 특히 나는 문법을 가르치는 수업이 아니라 미국의 문화와 생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다. 문법은 한국에서도 충분히 배울 수 있지 않은가? 특히 기억나는 수업은 게임시간으로 일주일에 2번있는 수업이었는데 몸을 쓰면서 자연스럽게 영어가 나오도록 해주시는 선생님의 강의가 인상적이었다.

 

또한 금요일마다는 주변지역으로 여행을 가는 field trip시간이 있었는데 하루를 다 쓰는 여행이었으며, 주로 가까운 샌프란지역 등으로 여행을 갔다. 이처럼 강의도 괜찮으며 도시도 마음에 들어 sjsu를 선택하였다

 

* 실제 생활

 

우선 처음에 걱정한 부분이 잠잘 곳이었다. 처음에는 홈스테이로 선택하려 했으나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에게 맞는 집을 찾을 수가 없었다. 물론 내가 홈스테이 신청에 늦장을 부린 탓도 있었기에 집을 찾을 수가 없어서 다소 비쌋던 학교의 기숙사에서 살게되었다.

 

내가 살았던 기숙사는 학교 안에 위치했으며 지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시설도 매우 괜찮았다. 거의 모든 가구가 새것이어 깨끗한 느낌을 받았지만 다소 아쉬운 것은 가격이었다. 그래서 가격을 아끼기위해서 식사는 제외한 가격을 선택했였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기숙사가 아파트같은 형식이라서 한 집에 3방씩 들어있는 구조로 한방에 2명씩, 즉 한 집에 6명이 살 수 있는 구조였다. 한 층에는 30개정도의 집이 있었으므로 한 층당 200명 가량이 살 수 있었다. 특히 우리가 갔을 때는 나와 같은 ACC class의 학생 대다수가 같은 층에 살아서 놀러도 가서 밥도 대접받고, 나도 그 친구들을 불러 밥을 같이 먹는 즐거운 생활을 할 수있었다.

 기숙사의 1 층에는 편의점과 세탁소 컴퓨터실, 당구장 등이 있었지만 나는 세탁소, 당구장만 이용했다. 주로 같은 수업을 듣는 대만친구들과 당구를 쳤는데 특히 내가 살았던 곳에는 룸메이트가 모두 대만친구라서 영어를 쓸 수 밖에 없었기에 좋은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방에 취사도구가 잘 갖춰져 있어서 매일 저녁은 밖에서 외식할 필요없이 해먹었기 때문에 식비를 많이 아낄 수 있었다.

 

** about SJSU

 

SJSU는 사실 큰 학교는 아니었다. 주변의 버클리 대와 스탠포드대를 다녀오고 나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내가 다니는 학교는 너무 작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나름 지역의 중심학교답게 있을 만한건 다있었다. 도서관은 우리학교의 청암과 비슷한 규모를 갖추었으며 상당히 인상적인 곳 중 하나였다. 도서관의 컴퓨터 시설은 우리학교보다 나은 것 같기도 했으며 우리학교의 도서관이 매우 정적인 느낌과는 달리 SJSU의 도서관은 주변의 시민들이 자주 놀러와서 매우 동적인 느낌이었다. 특히 1층에는 많은 시민들로 인해 매일 붐볐으며 놀이공간이 특히 많았다.

 

 그 외에도 캠퍼스가 작지만 아름답게 잘 조형되어 있었으며 여러 건물들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최대한 잘 조직되어 있었다. 체육관의 시설도 훌륭했으며 event hall에서는 매일 밤마다 행사가 벌어졌다. 또한 수영장을 크게 갖추고 있었지만 나는 이용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다소 아쉬운 점이 분명히 있었지만 이러한 점은 SJSU가 시내에 위치해 있었기에 커버가 되었다. 영화관, 술집, 은행, 식당 등이 학교 문밖만 나가면 있었으며 미술관도 학교 바로 앞에 있었다. 특히 SJSU는 캘리포니아의 쇼핑중심지로 많은 아울렛 매장이 있었다. 특별히 할 게 없는 하루는 쇼핑몰에 들러 친구들의 선물과 마음에 드는 물건을 살피느라 정신없이 보냈다. 하지만 이 때 걱정되는 것이 바로 교통비!! 그러나 SJSU에서는 자기 학교의 수업을 듣는 학생에게 주는 학생증에 San Jose에서 타는 모든 교통수단의(택시 제외) 교통비를 무료로 해주는 칩을 넣어줘서 교통비는 사실 한 푼도 들지 않았다.

 

* 기타생활

 

나는 경비의 압박으로 인해 많은 곳을 둘러[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합시다.] 못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주변지역만큼은 대부분 다 둘러보았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샌프란은 관광지도 다녀보고 남의 나라 땅에서 한국인을 만나 같이 여행하기도 했으며 야구도 보러가고 배도 타고 샌프란시내를둘러보기도 했으며 다소 위험한 적도 있었지만 그때문에 더욱 짜릿했던 즐거운 곳이었다.

 

그 외에는 버클리 대와 스탠포드 대를 갔던것이 기억에 남는다. 내가 더욱 맘에 들었던 곳은 버클리로 아늑한 자연속에 안긴 학교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대학로도 번잡하지 않은 아기자기한 곳이었으며 주변에 즐길시설도 꽤 있었다. 스탠포드는 미국 2번째라는 엄청난 대학 캠퍼스가 말해주듯 학교중앙의 높은 타워에 올라가서도 학교의 끝이 어딘지를 알 수 없을 정도였다. 많은 학생들이 다니는 만큼 학교의 건물들은 매우 많았으며 각종 경기장, 커다란 호수, 메인 광장과 학교안의 미술관 등 나를 감탄시켰던 학교였다. 특히 나의 경우에는 일요일에 스탠포드를 찾아서 학교입구에서 처음으로 건물이 나왔던 스탠포드 미술관까지 땡볕에 20분가량을 걸었던 아픈 추억이 있는 학교다. 그 외에도 요세미티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중부를 묶은 투어도 다녀왔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경비

 

항공비 인천발 SFA 왕복 티켓 : 75만원 비자, 여권발급 : 25만원 각종 교통비 : 15만원 수업료 : 130만원 기숙사비: 70만원 생활비 : 140만원 총 450만원 정도를 사용했다.

 

*마지막으로

 

적지않은 경비가 들었던 미국 어학연수였지만 나름 많은 것을 얻어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내가 선택한 학교가 마음에 들었으며 앞으로도 이 곳을 선택해서 어학연수를 다녀올 학생들은 sjsu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것 같습니다. 만약 sjsu로 선택하시고 싶은 postech학생들은 honga@postech.ac.kr로 물어보시면 친절히 답변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