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교과목] SOAS(School of Oriental &African Studies), U of London (2009-11-30)

2014.04.30 김종균 Summer Session
저는 지난 2009학년도 여름학기에 summer session program을 이용하여 영국 런던에 위치한 SOAS(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에서 Environment and Development 교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1. 출국 준비 및 항공 정보

 

교내 대아여행사를 통해서 항공권을 구입하였습니다. 항공권 구입은 최대한 서두르는 것이 소요경비를 절감하는 지름길이므로 수강 과목이 확정되면 지체 없이 항공권을 알아보기를 추천합니다. 인터넷으로도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지만, 저는 항공권 구입, 확약, 발권 등의 과정에 큰 신경을 쓰고 싶지 않아 대아여행사를 이용하였습니다. 환승편을 이용할 경우 환승 공항의 면세점을 잘 알아보신 뒤 쇼핑의 즐거움의 누리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환전은 외환은행의 환율우대쿠폰을 이용하였습니다. 영국 파운드화 이외에 여행을 위해 필요한 유로화, 스위스프랑을 추가적으로 환전하였는데, 스위스프랑의 경우는 일반 은행에 구비되어있는 경우가 많지 않아 출국 당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전하였습니다.

여행가방은 적당한 크기의 캐리어를 이용하였으며, 최대한 간편한 짐을 꾸릴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유럽의 여름은 무섭지만 습하지 않은 편이므로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옷과 시원한 반팔 반바지를 준비하였으며, 해가 진 이후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때가 많아 긴 옷도 준비하였습니다. 비상시를 위한 구급약도 반드시 준비해야 하며, 여벌 안경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 기간이 길다면 썬글라스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과목정보

 

2.1. SOAS의 Environment and Development를 선택한 계기

 

화학공학과 학부생으로서 환경 분야에 큰 관심이 있어 summer session program에서 관련 교과목을 찾던 중, SOAS의 본 과목을 알게 되었습니다. SOAS는 University of London 소속의 단과대학으로서 동양학과 아프리카학에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는 대학입니다. Summer course로는 본 교과목 이외에 International Business, European Art H6istory가 Block-2 기간에 개설됩니다.

 

2.2. 교과목 설명

 

본 과목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이 여섯 가지 주제에 대해 수업이 이루어지며, 세 개의 Case Study들이 존재합니다.

    Topic One. Current Issues

    Topic Two. Ecological Crisis

    Case Study One. The USA

    Topic Three. Development Models and the Environment

    Topic Four. Globalization and the Environment

    Case Study Two. Ladakh

    Topic Five. The Role of NGOs

    Topic Six. Future Scenarios

    Case Study Three. Kerala, India

각 수업 내용은 일정량의 preview reading assignment를 요구하며, 이를 토대로 본 수업이 진행됩니다. 수업은 크게 preview, lecture, review, discussion, tutorial로 이루어지며, 학생들의 활발한 의사교환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면 수업을 따라가는데 약간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용 자체는 크게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만 포스텍에서 익숙해져있던 이공학과는 달리 정해진 답이 없는 분야이므로 class에서의 활발한 의사소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2.3. 평가

 

주어지는 과제와 출결상황 이외에 final presentation과 report로 성적이 평가됩니다. Final presentation의 경우 개인 혹은 단체로 자유주제를 선정하여 준비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교수에게 상당히 많은 comment를 요청할 수 있으며, 일주일에 두 시간씩 SOAS library나 컴퓨터실에서 자유롭게 presentation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제 경우는 스페인에서 온 화학교사와 함께 carbon dioxide로 인해 촉발되는 global warming의 원인을 분석하고, 통계자료를 이용해 alternative energy source를 과학적 설명을 곁들여 제시하는 발표를 준비하였습니다.

 

2.4. 기타

 

Class는 10명 정도로 구성되었으며 다양한 background를 가지고 있습니다. EU 환경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환경운동가와 EU에서 통/번역을 맡고 있는 분들이 특히 기억에 남고, 와세다대학 경제학 석사 취득 후 SOAS에서 환경 문제를 공부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환경 문제와 관련해서 discussion하기에는 최적의 수업 분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3. 수강신청 및 기숙사신청

 

모든 신청 절차는 영국유학닷컴(http://ukuhak.com/)에서 대행하였으며, 이곳은 영국으로의 모든 유학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곳입니다.

 

4. 생활

 

SOAS는 London의 Russel Square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대영박물관의 바로 뒤입니다. 숙소는 주로 Dinwiddy House를 이용하게 되는데, King’s Cross역에서 도보로 5~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King’s Cross St. Pancras역과 Russel Squre역은 Piccadilly line으로 한 정거장 떨어져 있으며, 도보로는 20분 내외가 소요됩니다. 저는 매일 아침 숙소에서 나와 학교까지 걸어갔으며 30분 정도를 잡으면 충분하였습니다. 식료품과 생활용품은 King’s Cross 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Euston 역 근방의 대형 쇼핑센터인 Sainsbury’s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아침식사는 주로 시리얼과 우유를 먹었고, 점심식사는 SOAS 본관 지하 학생식당에서 2.6~4.5파운드 내외의 저렴한 메뉴로 해결하였습니다. (환율을 생각하면 비싼 편이지만,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저녁식사는 숙소에서 직접 해 먹거나 주변 음식점을 이용하였습니다. 런던 시내 한복판에 학교와 숙소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생활에 있어 불편한 점은 거의 없었습니다. 특히 Zone-1이었으므로 관광을 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조건입니다. 숙소는 개인실이었으며 다섯 방이 하나의 주방을 공유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각 방에는 책상, 침대, 의자, 책꽂이, 그리고 화장실(샤워시설 포함)이 갖추어져 있었고, 침구류가 제공되었습니다. (침구류의 경우 2007년에 다녀오신 분들의 말씀으론 제공되지 않았었는데, 제가 갔을때는 있었습니다)

 

5. 소요 경비

 

등록금으로 890파운드, 숙소비로 440파운드(20파운드*22박)가 소요되었습니다. 1일 생활에는 한화로 약 5~10만원 정도가 소요되었는데, 이에는 식비, 유흥비, 기념품 구입비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업 이외에 약 4주동안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를 여행하였는데, 이 기간에 약 400만원 정도를 쓴 것 같습니다. 항공권은 Japan Airlines에서 도쿄환승 왕복 항공권을 발권하였고, 80만원 정도가 들었습니다. 정리하면 총 경비로 약 750만원 정도를 사용하였습니다. (300만원 교비 지원, 450만원 사비)

 

6. 기타

 

기타 문의는 김종균(noeuls@)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