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교과목 수강] University of Sussex 교과목수강 후기 (2011-11-28)

2014.05.07 정우현 Summer Session
20100311 정우현

University of Sussex

1. 신청과정

우선 저는 나라를 정할 때 무조건 영국으로 하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4주간 섬머세션을 마친 뒤 유럽여행을 친구들과 하기로 계획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래서 4주 summer session -> 4주 유럽여행 이런식으로 2달을 유럽에서 보냈습니다.

나라를 영국으로 선택한 뒤 학교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학교를 선택할 때 제 기준은 우선 우리학교 사람이 없어야 하는 것이였습니다.

외국을 가는 이유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을 만나보며 새로운 문화를 겪어보려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학교사람들이 많이가는

westminster, hammersmith, 또 어디 한군데, 는 제외하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두번째 기준으로 campus가 있는 대학교를 선택하는 것이였습니다. London에 있는 대부분의 학교는

campus라고 할 수 없이 단지 건물만 있기 때문에 별로 끌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선택한 학교는 남부 지방도시인 Brighton에 있는 University of Sussex 입니다.

2. 출국준비

저는 4월초에 비행기표를 샀습니다. 러시아항공사의 비행기표로 모스크바를 경유하여 가는 왕복 비행기표로 약 120만원에 샀습니다. 사실

3월 말까지 러시아항공사에서 90만원에 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summer session 확정을 받으려고 기다리다가 못 샀는데 절대 그러지

마십시오. 학점이 대략 3.2가 넘고 교과목 수강이라면 그냥 무조건 일찍 사십시오. 그래야 쌉니다.

무조건. 일찍. 최대한. 싸게. 일찍. 일찍.일찎.일찍.일찍

또한 단순히 학교에 신청하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University of Sussex 에 summer school

신청해야 합니다. 그것은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쉽게 할 수 있기 떄문에 걱정 말고 홈페이지부터 들어가 보세요. 또한 University of

Sussex의 경우 POSTECH의 신청 Due보다 신청이 일찍 끝나기 때문에 먼저 신청해야지 안그러면 큰일납니다.

3. 수강 과목

우선 University of Sussex의 경우 2개의 세션으로 나뉩니다. 저는 첫번째 세션을 선택했기 때문에 방학하고 준비기간이

약 1주일정도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세션에 따라 열리는 과목이 다르기 때문에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들은 과목은 British Theatre 로 영국 연극 이라는 과목입니다. 이 과목의 제일 장점은 일주일에 수업이 2번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것도 화,수요일 입니다. 하지만 거의 매주 월요일 마다 field trip 이라고 해서 london 혹은 근교로 나가 연극을

보고 work shop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단순 수업시간만 생각하면 그 어떤 과목보다 수업시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 과목을 들으며 어떤 내용을 배운다기 보다는 거의 토론과 발표 수업이였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매주 영국의 유명한 writer나

director, actor등에 대해서 조사하고 ppt를 만들어 발표하였고 다른 한번은 field trip에서 보았던 연극에 대해서 토론을

하였습니다. 이 수업에서 가장 좋은 점은 매주 연극을 보러 다닌다는 점이였습니다. 첫째주는 london에서 공연하는 ‘War Horse’라는

연극을 보았고 둘째주는 Shakespear Globe에 가서 ‘ All’s well that ends well’ 이라는 연극을 보고 3번째 주는

chichester라는 근교마을로 가서 연극 축제를 하는 곳에서 새로운 시도의 연극을 보았습니다.

이 과목은 저 포함 총 9 명이 들었는데 저를 제외하고는 모두 미국학생 그것도 UC 에서 온 학생들이였습니다. (물론 평소에 이들과

놀지 않아서 상관은 없엇지만요..)

4. 학교생활

University of Sussex에는 매우 많은 기숙사가 존재합니다. 물론 가격이 다릅니다.

우선 저는 Park Viliage에 살았는데 Univeristy of Sussex에서 가장 안좋은 기숙사이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시설이 안 좋은 것 뿐만 아니라 건물하나에 적은 수의 인원(12명)밖에 살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과 친해지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제 생각엔 Park viliage만 아니면 됩니다.

저의 경우 대략 7~8명의 친구들과 몰려다녔는데 참 다문화적인 구성이였습니다. 네덜란드,오스트리아,독일,스페인,미국,영국까지….

매우 다양한 친구들과 몰려다녔는데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저 뺴고 모두 영어를 잘한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냥 잘하는 것이아니라 미국인,영국인과

원어민처럼 대화할 수 있는 그런 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겐 1달동안 의사소통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물론 수업을 듣는 것은 더

힘들었지만요. 보통 그 친구들과는 체육관가서 농구 배구 배드민턴을 한다든지 저녁만들어 먹고 나서는 pub에가서 술먹는다든지 돌아와서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거나 노래를 틀어놓고 파티를 하기도 했습니다. 낮에는 시내로 나가 쇼핑도 하고 바닷가에서 잉여잉여거리고 밥도 사먹고 했습니다. 앞으로도

그때와 같은 경험은 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 뿐입니다.

그래도 그렇게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과 24시간 7일 내내 같이 다니다 보니 영어실력은 매우 매우 매우 많이 늘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가장 많이 늘었구요. 교과목 수강을 할 경우 영어를 잘하여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사람들이 신청하기 때문에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밖에 오지 않습니다. 실제로 University of Sussex의 경우 제가 갔을 때 교과목 수강을 하는 학생의 90%가 미국인이였고

75%가 Califonia에서 왔더랫죠…;; 특히 제가 1달간 살면서 본 동양인이라고는 저와 홍콩인 2명이 전부였습니다. 즉. 영어를 배울

수 밖에 없는 것이죠. 하지만 University of Sussex이더라도 어학연수프로그램으로 신청을 하면 대부분이 동양인 혹은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유럽인이 오게 됩니다. 왜냐하면 영어를 배우로 오니까요. 영어를 배우고 싶다면 교과목수강을 하세요 꼭 하세요.

그리고 저의 경우는 1달간 생활비가 매우 적게 들었습니다. 매일 맥주마시고 나가서 레스토랑에서 사먹기도 했는데도 말이죠. 그 비결은

같이다니던 7~8명과 매일 같이 만들어 먹었기 때문에 생활비가 거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1달간 70만원가지고 생활했더라죠..;; 그중

30만원은 술값이였던 것 같고..

물론 한식을 먹을 순 없습니다. 파스타나 카레 이정도가 식사의 대부분이였죠. 그래도 가끔씩 바베큐 파티도 하고 햄버거 파티도하고

소세지도 꾸어먹고 스페인요리도 해먹고 이것저것 많이 해먹었죠. 가서 친구에게 파스타 하는법도 배웠고요. 물론 아침은 빵으로 대충 때웠었습니다.

기숙사에 토스트기가 있기 때문에 잼종류를 사서 발라먹으면 됬습니다. 학교 근처에 버스타고 10~15분 거리에 Sainsbury 라는 홈플러스같은

대형마트가 있는데 거기서 대충 3~4일치의 식량을 사오면 3~4일은 버팁니다.

5. summer session 이후.

저는 섬머세션이 끝나고 유럽여행을 했습니다. 런던에서 4일 edinburgh에서 3일을 있었고 그 후에 유럽으로 넘어가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그리스를 여행했습니다.(총 3주) . summer session이 끝난 뒤에는 돈을 마음 껏 쓴 것 같습니다. 특히

edinburgh에서는 2박3일동안 45만원을 쓰기도 했으니..;;

6. 경비

기숙사비 + 수업료 = 300만원

비행기표 = 130만원

한달 생활비 = 70만원

추가 여행비 = 270만원

470만원 + 학교지원비 300만원.

정말 summer session을 가려면 교과목 수강을 강력 추천합니다. 그래야 영어실력도 늡니다.

혹시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sjssj7859@postech.ac.kr 로 메일을 주시면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