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교과목 수강] UC Berkeley Summer Session (2011-10-20)

2014.04.30 윤준식 Summer Session

안녕하세요저는 2011 Summer session UC Berkeley로 갔다온 09 학번 전자과 윤준식 입니다이번에 Summer session을 계기로 미국을 처음 방문했는데요가볼 곳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역시 미국이었습니다그러나 그 중에서도 제가 미국 서부 몇 군데를 여행다니면서그리고 Summer session을 들으면서 인상 깊었던 일들이 많았고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Summer session을 또 신청하고 싶어집니다.

 

역시 미국 가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이 비행기 예약입니다저는 비행기 예약을 4월 중순에 했습니다물론 그때 당시에는 느리지 않다고 생각했지만친구들 말로는 일찍 할수록 티켓이 싸서 계획을 미리 세웠다면 빠르게 예약을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물론 Summer Session 지원 합격이 된 다음에야 항공권 예약이 가장 안전하지만, Summer Session 떨어지는 사람도 거의 없어서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지극히 제 생각입니다저는4월 중순 쯤에 Singapore Airline tax까지 합쳐서 왕복 130~140만원 정도 지불했습니다.

 

출국할 때 필요한 것은 당연히 여권은 필수고요미국에서 혹시나 일어날 것을 대비해 여행자보험을 들어야 합니다우리학교 국제관 1층에 있는 대아 여행사 가면 이 보험 및 다른 보험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듣고 보험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저는 두 보험을 동시에 들었으며가격은 별로 비싸지 않아 둘 다 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자는 그냥 관광비자인 ESTA로 했습니다. ESTA는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지만전자 여권만 가능하기 때문에 전자 여권이 아니신 분은 비자 신청하는 데 조금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ESTA 인터넷 사이트는 https://esta.cbp.dhs.gov/esta/ 들어가셔서 영어만 읽으실 줄 알면 ESTA 신청 가능합니다여기서 비용은 10달러 조금 더 들었던 것 같습니다.

 

포스텍 학생이라면 우리은행 계좌는 다 있으신데요미국에서 우리은행 결제 하실 수는 있습니다우리은행에 가셔서 해외에서 사용하고 싶다 하시면 되는데요단점은 미국에서 사용할 경우 수수료가 많이 붙기 때문에 씨티은행 계좌를 이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씨티은행은 미국에서 달러를 인출할 수 있고그 때 수수료가 한 번에 1달러 정도이기 때문에 우리은행보다 저렴합니다.

 물론 미국에서 씨티은행 계좌를 만들어서 한국에서 미국 계좌로 돈을 보내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미국 씨티은행 매니저 분들이 친절하셔서 만드는 데 어렵지 않고요이 때는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돈을 최대한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미국 가기 전혹은 미국에서 필요한 것들은 준비하는 단계였습니다이제Summer Session 합격 발표가 나면 지원한 학교 사이트에 들어가서 수강신청을 해야 합니다. UC Berkeley는 올해 워낙 포스텍 학생들이 많이 가는 바람에 Summer Session OT때 버클리 관련 교과목 팜플렛을 받아 교과목을 쉽게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학교는 잘 몰라서 죄송하지만 UC Berkeley 관점에서만 쓰겠습니다.) UC Berkeley에는Summer Session 기간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들을 수 있는 과목이 있습니다예를 들어Summer Session 6주를 신청했으면 6주짜리 과목(여기서는 D 코스)만 들을 수 있습니다.여기서 중요한 점은 과목 신청은 진짜 빨리 해야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들을 수 있습니다.저는 너무 늦게 신청하는 바람에 너무 어려운 2학점 짜리 과목 2개를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교과목 선정에 충분한 지식이 없어 자기가 생각했던 것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그 때는 너무 고민하지 않으셔도 되는게우리 학교에도 Drop기간 및 교과목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듯이 UC Berkeley에서도 교과목을 바꿀 수 있습니다이는 Summer Session Office에 가서 교과목 바꾸고 싶다고 하면 됩니다. (Summer Session Officecampus안에 없더군요저는 그 때 조금 헤맸습니다물론 바꾸려는 학점과 바꾸기 전 학점이 같으면 돈을 추가로 지불하지 않아도 되고요학점을 더 들으시려면 돈을 추가로 지불하시면 되고 학점을 덜 들으신다면 지불했던 돈을 받을 수 있을겁니다저는 4학점짜리 천문학을 들었는데요제가 고등학교 때 지구과학을 들어본 적이 없어 한 번 호기심에 들었습니다천문학 수업은 프리젠테이션과 4 Quiz, 한 번 기말고사 및 숙제그리고 보고서가 있었습니다수업 난이도는 지구과학 1,2를 들으셨다면 거의 다 이해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요보고서나 프리젠테이션은 조금 힘들었습니다천문학도 그렇지만보통 대부분의 교과목은 버클리 학생과 중국인미국인이 많습니다한국인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는데그래도 버클리가 한국에서도 유명한 대학이기 때문에 버클리 시내를 다니다 보면Summer Session 들으러 온 한국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기숙사 신청은 Residential Hall International House 두 개가 있습니다. Residential Hall은 Unit 1, Unit 2, Unit 3가 있는데 Unit 1  unit 2는 붙어 있고 수업 갈 때 가깝기 때문에 편합니다이는 학생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는 없지만 기숙사를 빨리 지원하신다면 Unit 1이나 2에 가실 수 있습니다그리고 방 신청은 2 1, 3 1실이 있는데 31실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3 1실을 먼저 지원합니다그래서 너무 늦게 기숙사를 신청하시면 3 1실 지원했는데도 2 1실을 쓸 수 밖에 없을 수도 있습니다제가 그 경우에 속하구요… International House는 잘 모르겠네요기숙사가 싫으시면 그 근처에서 자취방도 많아서 자취를 할 수도 있겠지만위험도도 있고 외국에서 온 학생들과 친해질 기회가 적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Unit 1 Unit 2 중간에 CrossRoad 라는 식당이 있는데요여기 가면 다양한 미국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이 음식은 Cal1Card라는 학생증을 만들면 처음에 돈을 넣어주고이 포인트를 이용해서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제 경험으로는 약 6주동안 550 포인트가 주어지는데 약 1주를 남기고 200 포인트 정도 남아서 당황했었습니다이 포인트는 돈으로 환전할 수 없기 때문에 CrossRoad 옆에 있는 Peet’s Coffee 점에 가서 물건을 사거나 Berkeley South Gate에 있는 Golden Bear에 가서 먹을 것 사면 200 포인트 금방 씁니다.

 

버클리 날씨는 아주 좋습니다햇빛은 쨍쨍하고 온도는 한국 가을 날씨 정도여서 진짜 다니기 좋습니다그런데 여름에는 비가 거의 안온다고 하내요절대 우산 가지고 오시지 마세요… 가방만 무거워집니다.

버클리 근처에는 센프란시스코스탠포드가 있고 비행기로 약 1시간 정도 거리에는 LA와 라스베가스조금 길게는 시에틀 정도가 있습니다저는 LA를 제외하고 위의 두 도시 및 버클리 근교를 다녔는데요근교를 다닐 때는 버스를 타고 다닐 수 없고 차를 렌트해서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한국에서 국제 면허증 신청만 하면 미국에서 사용하실 수 있으니 쉽게 차를 빌리고 운전하실 수 있습니다.

 

교과목 수강은 어학 연수에 비해 과목이 조금 빡셀 수는 있지만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는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어학 연수가 영어 실력을 늘리기에는 수월하겠지만 영어를 보통 정도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어학 연수 대신 교과목 수강을 추천합니다.그런데 어학 연수는 외국인들 또한 영어를 완벽히 구사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있지만 교과목 수강은 학생들이 공부에 너무 열중해서 그런가대화가 적고 그냥 공부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그런 게 싫으시다면 어학 연수가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으로 저의 버클리 후기였습니다비록 조금 짧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써머 세션은 우리 학교에서는 많이 지원해주시고 합격률도 무지 높기 때문에 누구나 해외에서 조금이나마 경험을 하고 싶으시다면 꼭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