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교과목수강]UC Berkeley (2009-11-30)

2014.04.30 김온유 Summer Session
안녕하세요.

화학과 김온유입니다.

서머세션에 선발돼서 버클리에 다녀왔습니다.

1.비자 및 입국

버클리는 6학점 미만으로는 학생비자를 굳이 받지 않아도 되므로 그냥 일반 관광비자로 다녀왔습니다. 관광객의 경우 미리 전자여행 허가제를 신청하면 따로 대사관에 가서 비자를 받지 않아도 되므로 http://ww.esta.or.kr들어가서 신청해놓고 갔습니다. 입국심사때는 그냥 관광하러 왔다고 할까 하다가, 어디서 묶냐고 해서 버클리에서 서머세션 들을꺼라 버클리 기숙사에 묵을꺼라고하고 한과목밖에 듣지 않아서 관광비자로 왔다고설명하고 무사히 끝났습니다.

2. 비행기 티켓

원래는 서머세션 선발되자마자 티켓팅을 하는게 여러모로 좋지만, 저는 그동안 인터넷이 잘 안되는 곳에 있어서 티켓팅을 6월쯤에 했습니다.

통상 2,3개월정도 미리 티켓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가격) 올해 초에 원달러 환율이 굉장히 높아서 3,4월에 800불짜리 티켓을 산 것이나 6월에 1000불짜리 티켓을 산 것이나 비슷한 가격이었습니다. 

인천-샌프란 왕복으로 100만원 내외로 티켓팅하였습니다.

3. 숙박

버클리대학에는 co-op이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일반 기숙사와 비슷하지만 밀플랜이 제공되지 않고, 기숙사를 청소해주시는 분이 따로 없습니다. 따라서 학생들끼리 기숙사 청소를 나눠서 하고 대신 기숙사비를 조금 싸게 내게 됩니다. 청소구역이나 시간 같은건 기숙사에 따라 대동소이 합니다. 보통, 청소를 담당하는 매니저가 청소구역과 시간을 표로 만들어서 기숙사 로비에 붙여두면 기숙사생들이 선착순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구역 옆에다 하겠다고 싸인을 하고 청소를 마친뒤 또 한번 싸인을 하는 방식입니다.

1주일에 3시간 청소를 해야했는데 저는 0.75시간으로 계산되는 화장실+욕실 청소를 1주일에 네번하였습니다. 하다보면 요령이붙어 처음엔 45분 걸려하던 청소를 나중엔 20분만에 하게 됩니다. 기숙사비는 4주동안 800불정도 했습니다.

4. 수업

심리학을 수강하였습니다. 월화수는 수업 목요일은 토론수업이라고 실라버스에 써져있어서 수강하게 됐는데 계절학기엔 진도만 나가기에도 바쁘다고 월화수목 모두 수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50~60명정도 되는 규모였고 수업자체는 나쁘지도 훌륭하지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중간고사+기말고사+어싸인3번+피실험5시간 으로 이루어져있었으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객관식과 주관식(두세문장으로 서술하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5. 그 외

체육관 시설이 괜찮았습니다만 무료는 아니고 서머세션기간동안 사용료를 10불 내어야합니다. 학생증으로 버클리 내의 버스를 공짜로 탈 수 있는데 그 중 한 버스로 제법 큰 한인마켓에 갈 수 있습니다. 수요가 많아서 그런지 가격도 한국보다 조금 비싼 정도 입니다. co-op에는 부엌과 공용냉장고가 있어서 한인마켓에서 레토르트식품이나 찌개 등을 사와서 요리를 해먹으면 식비가 상당히 절약됩니다. 미국에 있는동안 햄버거나 피자먹은 날이랑 한국음식 먹은 날이랑 비슷할 정도로 자주 먹었습니다.

7월1일에 입국해서 8월16일에 출국했는데 7월 내내 추웠습니다. 20도도 안됩니다. 10월에 입을만한 옷을 갖고가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8월 마지막 2주가 그나마 조금 시원하다고 느낄 정도였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