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교과목수강자]UCSD (University of California Sandiego)를 다녀와서.. (2006-11-02)

2014.04.18 김문호 Summer Session
안녕하세요. 전자전기공학과에 재학 중인 01학번 김문호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 방학을 이용하여 UCSD에 다녀왔습니다. 6월 29일에 출국하여 8월 11일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은 처음이라 많이 당황도

하고 고생도 했는데 다음에 가실 학우님들을 위해 최대한 도움이 될만한 사항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1. 출국준비

저는 지원마감일에 부랴부랴 지원서작성해서 운이 좋게 선발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멀리 갈 생각을 하고 또한 비자, 입학허가서 등 준비할

것이 많아 귀찮게 괜히 지원했나 후회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다녀오니 최고의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가능하면 꼭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우선 준비해야 할 것이 크게 여권, 비자, 학교지원 (기숙사 및 수업료 등)입니다. 여권과 비자의 경우는 다른 학우분들께서 자세히

적어놓아서 생략하겠습니다. 저는 기숙사 및 수강신청 등 모든 수속을 유학닷컴이라는 유학원을 통해 해결했습니다. 학교와 유학원 사이에 무슨

agreement가 있는지 수속은 무료였구요, 이는 각 유학원에 문의하시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신경써서 준비한 것은 비행기티켓인데 이것이 언제 예약하느냐에 따라 가격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합격발표가 나온 직후

예매를 했는데 LA까지 왕복 86만원이었습니다. (Tax 포함) 다른 것은 몰라도 비행기표 예매는 서둘러 하시기를… (저는 학교에 있는

여행사보다 직접 여러 여행사에 전화를 걸어 직접 찾아보아 예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터넷에도 가격비교 사이트가 여럿있구요. 자신이 얼마나

발품을 파느냐에 따라 크게는 십만원대까지 아낄 수 있는듯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샌디에고에 도착하기 전에 LA에서 3박4일 머무르며 짧은

여행을 했습니다. 이를 위해 출국전에 유스호스텔을 예약했구요. LA와 샌디에고는 특히 가깝기 때문에 UCSD를 지원하실 경우 샌디에고에 도착하기

전에 LA에 미리 오셔서 여행을 하시면 추억에도 남고 좋을 듯 합니다. (호스텔 역시 인터넷을 통하여 예약을 하면 되고 LA의 경우는 특히

산타모니카 지역에 있는 유스호스텔을 추천합니다. 해변이 바로 앞이고 치안도 괜찮고 Downtown LA와도 가깝습니다.)

2. 과목정보

제가 들은 과목은 Control (제어), 전공과목입니다. 교재는 우리 학교 기계공학과의 control과목 교재인 Modern

Control (저자 : Dorf)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직 control수업을 안 들었기 때문에 예습하는 차원에서 미리 들어두면 좋겠다는

생각에 신청을 했습니다. 수업하는 방식은 우리학교와 정말 똑같았습니다. 교수님께서 설명을 하시고 숙제를 내시구요. 또한 시험도 2번의 중간고사

1번의 기말고사 등 우리학교의 수업과 흡사했습니다. 문제는 영어강의입니다. 이미 들은 수업이라 익숙한 경우와 학년이 낮은 과목의 경우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텐데 처음 듣는 과목이나 4학년의 과목은 이해하기 꽤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저는 1과목을 수강하여서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청강을 많이 했습니다. 처음에는 비싼 돈내고 왔으니 수업이라도 많이 들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청강을 했지만 막상 청강을 해보니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교수와 학생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고 또한 우리나라 학생들과는 달리 적극적인 질문을 하는 그쪽

학생들의 태도에도 많은 배울 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Art와 Economy과목을 청강했습니다. 다양한 수업이 개설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이 듣고

싶은 과목을 찾아 청강을 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3. 학교생활

기본적인 학교생활 (기숙사, Meal Card 등)에 관련된 사항은 다른 학우분들의 참가후기에 잘 나와있어 생략하겠습니다. 저는

인천공항을 떠나 일본의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미국행 비행기로 갈아탔습니다. 또한 LA에서 짧은 여행을 하고 LA의 Union Station에서

기차를 타고 샌디에고의 Santa Fe Depot (기차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에서 30번 버스를 타고 학교에 들어갔습니다. 학교에 오기까지는

미국생활에 아직 적응도 안 되었고 심리적으로도 불안 상태에서 학교에 왔는데 그 뒤로는 아주 편하게 지냈습니다. 식사와 주거 등 모든 것이

만족할만한 수준이었고 학교측에서도 신경을 많이 써주었습니다. 또한 3,4일에 한 번씩 파티 등을 마련하여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서로 우애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그리고 ELI Activity라고 Petco Park (야구장), 디즈니랜드, 씨월드 등 주변의 관광명소에

다녀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Petco Park와 디즈니랜드에 다녀왔습니다. 행복한 경험이었고 꼭 이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마음이 맞는 친구 둘과 주말을 이용하여 San Diego Zoo, Wild Animal Park, Sea World를

다녀왔습니다. 티켓의 경우 이 세 곳을 묶어 판매하는 티켓도 있는데 각각을 따로 구입할 때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ummer Session의 경우에요~) 자기가 돌아다니는 만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많이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Tip : Solana Beach 기차역에서 캘리포니아 관광 가이드북을

얻었습니다. 여기에 각 Attraction을 이용할 때 세일을 해주는 쿠폰이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위의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4. 수업 후의 짧은 여행

수업이 8월 3일에 끝나 출국 전까지 약 일주일의 기간이 있었습니다. 이때를 이용하여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케니언을 둘러보고 올

생각이었는데 다행히 차를 이미 렌트하신 학교 친구들을 만나 편하게 여행을 하였습니다. 샌디에고 바로 밑에는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티후아나라는 멕시코의 도시가 있습니다. 술집이 많아 음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 가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저는 티후아나에서 1박을 하고

라스베가스에 갔습니다. 여기에서 이틀정도를 보낸 뒤 시간이 없어 LA로 돌아와 8월 10일에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습니다. 해외경험이 거의 없었던

저에게 큰 자산으로 남은 경험이었고 이런 경험을 가능하게 해주신 학교 관계자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kmhglobe@postech.ac.kr로 연락주세요. 아는한도에서 최선을 다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