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교과목수강자]UCSD (2006-11-24)

2014.04.18 차병호 Summer Session
1. 비자, 여권 및 각종 서류

비자나 여권이 이미 있으시다면 상관없지만 처음 외국나가시는 분들은 꼭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죠. 저는 교내에 있는 대아여행사를 통해서

대리신청을 했습니다. 여행사 에서 하면 비싸다는 말들이 있었지만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 데 학기중에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고 비싸봐야..

하는 생각도 들었죠. 물론 미국비자는 필요한 서류가 많아서 대행을 한다고 해도 준비할 것들이 많습니다. 인터뷰도 해야 하고요. 미국쪽으로 가실

분들은 미리미리 준비하시길. 그 외에 입학에 필요한 서류들 역시 대행사를 통해서 하면 편합니다.

저는 아틀라스 해외 교육원을 통해서 했습니다. 친절하고 깔끔하게 잘 해주시더라고요. 국내에 이런 대행사들이 많은데 외국의 학교에서

한국에 분점식으로 인정해주는 곳들이 있습니다. 제가 한 곳도 그런 형식인데요. 이런 곳들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받는 조건으로 돈을 주기 때문에

학생들이 신청하는데 따로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더군요.

2. 수업신청

교과목 수강을 정하셨다면 가장 먼저 과목과 학교를 정해야 겠죠. 전공관련 과목을 들으면 강의를 알아듣는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저는

제 전공관련된 과목이 UCSD 에만 있어서 UCSD로 선택을 했지요. 이왕 듣는거 외국에서의 수업은 어떻고 외국학생 들은 어떻게 공부하는지

알아보고 싶어서 전공관련 과목을 선택했습니다. 자신은 굳이 전공을 듣지않고 영어공부를 하는데 의미를 두고싶다 하면 가능한 수강생이 적은 인문

과목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들은 과목은 한 클래스에 50명이 넘는 학생들이 들었는데 제가 좀 소극적이었기도 하지만 그네들 끼리 뭉쳐다니니

학생들과 친분을 쌓기가 힘들더군요. 그리고 인문과목 같은 경우에는 서로 토론을 많이 한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서로 말을 많이 하다보면 잘

친해지겠죠. 외국의 과목들이 생각보다 좀 쉽다는 말은 다른 참가후기들에도 많이 있지요. UCSD만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학수번호가 100을

넘어가면 upper division, 그러니까 3,4 학 년 과목입니다. 그 만큼 좀더 난이도가 있다는 뜻이죠. 만일 자신이 선택한 과목이 너무

쉬워서 맘에 안드신다면 다른과목을 청강할 수도 있습니다. 그 쪽에서 만난 친구는 경제학을 들었는데 (그 친구는 인문계열 입니다) 너무 쉬워서

거의 수업도 안들어가고 대신 다른 과목들을 찾아서 청강을 하더군요.

3. 기타

샌디에고는 country side라고 하더군요. 특히 캠퍼스가 우리학교처럼 시내랑 떨어져 있어서 더욱 그렇게 느껴집니다. 그러니 면허가

있으신 분들. 꼭 국제면허증을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면허같은 경우에 그냥 국내에서 쓰는 면허증을 가져가도 괜찮다는 말들이 있는데 거기서 만난

분들 말을 들어보면 그냥 면허증만 갖고 있다가 경찰에 걸려서 견인된 사례도 있더군요. 제가 만난 그쪽 학생들은 우리학교와 참 비슷했습니다. 특히

룸메이트들은 거의 방에서 컴퓨터를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자거나 하는게 생활이었죠. 그네들은 매일 생활하는 곳이고 특별한 일들이 없어서 그냥

심심하게 지내고 집에 갈 생각만 합니다. 아무래도 이곳에 여행왔다거나 놀러왔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international 학생들과 어울리게

되는데요. 처음에 오리엔테이션을 할 때 이런저런 설명을 듣고 캠퍼스 투어를 하는데 그 때 적극적으로 친해지셔야 합니다. 그 이후로는 잘

못만나요. 이건 확실한지는 잘 모르겠는데 처음 기숙사를 신청하는데 원하는 룸메이트에 대한 의견을 쓰는 란이 있습니다. 저는 같은 나라사람끼리

배정하기 때문에 한국사람이 아니게 배정해 달라고 쓰라는 말을 듣고 그렇게 썼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international student와 방

배정 해달라고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학교측의 summer 학생들 대상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ESL에서 하는 프로그램이

있고 기숙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차가 없으시다면 ESL에서 하는 것들은 꼭 가셔야 합니다.

주말에 정말 할거 없거든요. 뭐 버스타고 나가서 쇼핑하거나 다운타운, 올드타운 등 구경하셔도 되지만 이런 건 주중에도 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하는 프로그램은 하시는것도 좋지만 그 쪽 학생 들의 많은 참여는 기대하기 힘듭니다.

미국을 가거나 올때 거의 대부분 일본을 거쳐서 가지요. 이때 stop over를 신청해서 일본에서 며칠 머무르는 것도 좋습니다.

비행기티켓을 신청한 여행사에 말씀하시면 알아서 해줍니다. 비행기를 탈 때 (제가 초보라서) 늦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일본에서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놓쳤는데요. 늦었다고 너무 초조해 하시거나 택시를 탄다던가 국제전화로 국내여행사에 전화하실 필요 없습니다. (저거 다하고

늦었습니다-_-;) 가서 항공사 직원에게 좀 늦었다 말씀하시면 알아서 다른 항공편으로 연결해 드립니다.

이상이 제가 쓴 후기이고요. 제가 준비할때 이 게시판을 둘러보면서 거의 다가 똑같은 말들이라 제가 느낀것들 뭔가 다른점들을 쓰려고

노력했는데 뭐 별다른 점이 없어보이는 군요. 해외에 다녀오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되지요. 항상 그렇듯이 준비한 만큼 얻는 것도 있습니다. 일정이나

예산같은 것들 짜기 힘드실 테지만 준비한 만큼 편하게 즐겁게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아무 계획없이 가서 부딫히는 것도 나름대로 재밌긴

하지만요. 즐겁고 보람있는 summer session 이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