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교과목수강자]UCSD (2004-10-15)

2014.04.17 최동훈 Summer Session
나의 인생 처음으로 미국을 가는 것이라서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몰라 우왕좌왕했지만 주위의 도움으로 무사히 미국땅을 밝을수

있었다.

내가 갔던 대학은 샌디에고에 위치하고 있으며 멕시코 근처에 있어서 멕시코를 쉽게 방문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그리고 특히 이곳은

1년내내 따뜻한 가을날씨를 유지하고 있어 기후면에서는 최고를 자랑하는 곳이었다. 그리고 근처에는 La yolla 해수욕장이 있어서 해수욕을

즐길수 있을뿐 아니라, 미국에서 써핑을 하기 좋은 곳으로 이름 나 있을정도로 파도가 좋아서 써핑을 즐기기도 그만이었다. 학교에서 발급해주는

학생증을 이용하면 해수욕장을 물론 근처 쇼핑센터까지는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수 있어 교통은 굳이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혹시라도 주말에 다른

도시나 먼곳으로 여행을 간다면 사람을 3~4명 정도 모아서 랜트카를 이용하는 게 좋을것이라고 생각한다.

학교 기숙사는 최고급 모텔수준이라고 생각한다. 1층에는 라운지가 있고 또 각방이 따로있어서 돈을 조금 더 내면 혼자 방을 쓸수 있고

보통은 2명이서 방을 같이 쓴다. 3개의 방이 1층 라운지를 같이 쓰도록 되어 있고 1층에는 부엌도 있어 요리도 해먹을수 있으며 냉장고까지

구비되어 있다. 처음에 미국에 도착해도 기숙사를 갔을때는 정말 너무 좋아서 미국의 모든 대학이 그럴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학기 끝나고

여행을 다니면서 다른 UCLA, 스탠퍼드, UCSF등을 그냥 지나가면서 보니까 UCSD의 기숙사 시설이 가장 좋고 깔끔하였다. 더구나 멀리서

친구가 놀러왔을때 친구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1층라운지의 쇼파에서 재울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생각되어 진다.

음식에 대해서는 미국 어디를 가도 기름지고 느끼하면서 짠 음식이 많다. 그래서 고생을 많이 했다. 처음에는 음식이 안맞아서 몇일간

설사를 했는데 나중에는 비싸더라도 라면 같은 것을 사먹게되었다. 샌디에고에는 한국인이 많은 지역이 있는데 그곳에는 한국인 마켓이 있어서 김치나

쌀같은 것을 쉽게 구할수 있다. 여기서 장을 봐서 기숙사에서 밥을 해먹기도 했다. 하지만 라면을 사도 한국것보다는 비싸다. 그래서 기왕이면

미국으로 올때는 라면 한박스 정도는 준배해야되지 않나 생각된다. 그리고 된장과 고추장을 꼭 챙겨가기를 권장한다.

강의는 교수님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듣는 강의는 교수님이 천천히 강의를 해주셨고 나이외에 다른 곳에서 온 사람이 많아서 교수님도

학생들을 많이 배려해주시는 것 같았다. 숙제도 나오고 하지만 꾸준히 물어가면서 한다면 별로 문제될 것 같지는 않다. 나는 개인적으로 전공관련

과목을 들었는데 교양과목을 듣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수업 이외에는 다양한 써클활동이 있다. 춤, 무술, 수영, 써핑 등 헤아릴수 없을 정도의 활동들이 있지만 이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일정 금액의 돈을 지불해야하는데 스쿠버다이빙같은 것은 돈이 비싸서 엄두를 못냈지만 정말 배우고싶다면

해볼만하다. 나는 써핑을 배우려고 했는데 의외로 돈을 많이 필요로했다. 그러나 거기서 사귄 미국 친구들이 돈주고 배울 필요없다면서 써핑보드만

빌려서 친구들에게 배웠다. 물론 금방 배울수 있었다. 만약 그렇게 미국 친구들을 못사귀었다면 그렇게 써핑보드만 빌려서 써핑을 배울수는 없었을

것이다. 혹시 본인이 친구를 못사귄다고 생각되면 관심있는 분야의 활동을 신청해서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을 사귀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다음 가장 신중히 해야 할 것은 음주 문화이다. 미국은 20세이하는 술을 못먹도록 되어있다. 또한 20세가 넘어도 야외에서 술을

먹으면서 다닐수 없도록 되어있다. 처음에 그런게 어디있냐고 무시하면서 행동했는데 중간에 한번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미국의 경찰은 한국의

경찰처럼 인정스럽지 못하다. 범인이라고 생각되면 총으로 쏴도 할말이 없다는 것이다. 미국친구들에게 들어보면 미국의 경찰이 이상한 조서를

작성하려고 하면 그것은 큰일이라고 했다. 그러면 법정에 서야하니까 구슬리든 빌든간에 조서같은 것은 쓰지 말라고 했다. 참고로 내 미국 친구가

밤중에 술에 취해서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을 때렸는데 바로 수갑차고 경찰서에 끌려가서 12시간 구금당하고 돌아오는 것을 봤다. 나라마다 문화적

차이는 대단하다. 특히 성적 문제에 있어서는 대단한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다들 대학생인지여서 모르겠지만 그런 문화적 차이를 서로 이해해주려는

분위기를 가진다. 처음 미국친구가 파티에 가자고 해서 파티에 갔는데 한 친구가 기타를 치고 다른 친구들과 그친구의 기타연주를 듣고 있는데 옆에서

한친구가 여자에와 키스를 하고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많이 놀라 기타연주 듣다말고 그것을 구경했다. 그리고 역시 문화적 차이는 대단하고나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중에 더 놀란 것은 그 여자가 그 남자의 여자친구가 아니고 그날 만났다는 것이다. 이정도로 개방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한국

사람들이 성적문제에 대해 다소 엄격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배려해주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만약 여자애들이 이렇게 방문했을때

그런 일을 당한다면 정중하게 거절을 한다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상대가 물러날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다음으로 이곳의 프로그램을 설명하고자 한다. 이곳에는 두가지 프로그램이 존재하는데 하나는 수업을 듣는 것이고 하나는 영어 연수를 하는

것이다. 영어 연수는 수강하는 것보다 돈이 더 많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 둘다 장단점이 있지만 어떤 것을 하든 외국인가 자주 부딪힐수

있으니까 무엇을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우리는 이 두가지 프로그램을 하는 사람들이 같은 기숙사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굉장히 친하게

지낼수 있었다. 다음으로 일본인들을 만났을때는 절대 역사얘기는 안하는 것이 좋을것같다. 그럼 좋았던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기 때문이다.

대학생이니 만큼 무엇을 논쟁해야 될지는 스스로가 잘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후배에게 전해 들은 얘기로는 일본인 친구들과 한국인 친구들이 같이

놀았는데 한사람이 와서 계속 역사 얘기를 해서 분위기가 묘해졌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일본과 우리의 관계는 몇십년이 지나도 제자리 걸음일

것이고 변하지 않을 것이다. 외국에서 일본과 우리의 젊은이들은 그런 해결되지 않는 역사외에도 대화할 내용이 아주 많다. 굳이 그런자리에와서까지

일본애들과 얼굴 붉혀가며 역사 얘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컴퓨터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랜선은 모두 깔려 있고 컴퓨터는 도서관이나 학생센터에 비치되어 있어 언제든지 쓸수 있다. 그리고

의외로 한국어가 지원되는 컴퓨터가 많이 있으므로 찾아서 쓰면될것같다. 다만 노트북이 있다면 들고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무래도 학교 컴퓨터는

많이 불편하다.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면 기숙사에서도 인터넷을 할수 있으니 여러모로편하다. 다만 내가 아는 사람은 1층에 살았는데 문을 잠그고

노트북을 책상에 올려놓고 잠깐 어디 갔다온사이에 어떤 사람이 창문을 뜯고 들어와서 노트북을 가지고 가버렸다는 얘기를 들었다. 노트북은 도둑맞기

좋은 물건이므로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그리고 혹시 모르니깐 노트북이나 디지털 카메라 같은 것은 이름을 적어두면 좋을 것 같다. 그러면 혹시

이름을 보고 돌아올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그리고 여행자 보험을 들어서 외국에 나가면 이렇게 물건을 잃어버린후 경찰에 신고를 하고 경찰에서

물건분실 서류를 받아서 한국에서 보험회사에 제출을 하면 일부 금액을 보상 받을수 있으므로 보험을 들기 바란다. 나도 개인적으로 디지털 카메라를

잃어 버렸는데 경찰에 신고해서 사건번호와 담당형사 이름, 경찰서 전화번호를 담당형사 명함뒤에다가 적어서 왔는데 보험회사에 제출을 했더니

20만원을 보상받을수 있었다.

나는 이번 방문을 통해 많은 경험을 했다. 특히 미국 친구들과 써핑하고 학기 끝나고는 2주정도의 여행을 해서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

학교에서는 돈을 많이 주고 간만큼 열심히 공부도 해야겠지만 저녁에 자주 나와서 다른 나라 친구들과 어울려서 노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기가 끝나고 2주간 여행에서는 많은 우여곡절과 사고를 겪었지만 좋은 경험을 했고 미국에서 짧은 영어를 가지고 여행자로써 할수 있는 것을 다

해보고 나면 어느정도 영어에 많은 자신감이 생긴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