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교과목수강자]UCSD를 다녀와서

2014.04.28 채종균 Summer Session
저는 2007년 6월 29일에서 8월 14일까지 UCSD에서 교과목을 수강하고 2주간의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내년 혹은 그 이후에 교과목수강이나 어학연수를 다녀오실 후배님들을 위해서 하나하나씩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출국준비

 

여권과 비자, 항공권, 보험등은 학교 내에 있는 여행사에 맡기는 방법이 제일 편하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비자가 이미 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했습니다.

 

 1)여권

 

 포항시청이나 대구에 있는 경북도청에 가서 직접 만들면 되지만, 저는 집에 갔을 때 직접 했습니다. 남자의 경우, 2007년 부터 국외여행허가제 를 폐지 하였기 때문에 24세 까지 복수여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혹시 다음에 다시 해외에 갈 일이 있으신 분은 복수여권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2)비자

 

 비자는 이미 고등학교때 발급받았었기 때문에 과정에 대해서 잘 모르므로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가지만 말씀드리자면, 비자 발급에는 시간이 꽤 걸리므로 미리 신청해놓으시는게 좋을 것입니다.

 

 3)항공권

 

 제가 가장 애먹었던 부분이라 상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귀국시 홍콩에서 스탑오버 하는 것까지 해서 케세이 퍼시픽 tax포함에서 85만원에 샀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3월초에 서머세션을 신청하고 나서 ‘항공권은 미리미리 해야한다’는 글을 수도 없이 보았기에 좀 긴장을 했습니다. 서머세션 오티 후부터 적극적으로 알아봤는데 잘 모르겠더라구요.

 

 여기서 중요한 팁(기초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이거 때문에 애를 좀 먹었습니다;;)이 있습니다. 먼저, ‘항공권을 어디서 사느냐’가 첫번째 문제인데, 와이페이모어, 온라인 투어, 투어케빈 이 3가지 사이트 정도만 찾아보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8~9군데 정도 알아봤지만 다 부질 없습니다. 일단 한 여행사에서 검색했는데 자리가 없다면 다른여행사에서 알아봐도 없을 확률이 거의 100%라고 보면됩니다. 특히 온라인투어 같이, 자리 검색하면 바로 몇자리 있다고 뜨는 사이트에서 확인했을 때 없다면 단념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항공권 검색하실 때 귀국일이 확실치 않더라도 대략이라도 적으십시오. 저는 처음에 잘 모르고 귀국일 미지정에 체크하고 검색했는데 잘 안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경험상 온라인 투어에서 하는게 제일 싸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 학교 및 기숙사 등의 선택

 

1)학교

 

 조기졸업자 어학연수에서 영국에 가봤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미국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자금의 압박 때문에 UC계열로 선택하게 되었고, 그중에서 생명과학분야가 강하다고 알려져 있는 UCSD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기숙사

 

 제작년에 영국에 갔을 때는 외국의 문화를 직접 느껴보고 영어향상도 하고자 홈스테이를 했었으나, 제 기대와는 좀 어긋났었기 때문에 미국인 친구라도 사귀어 볼까해서 기숙사를 쓰게되었습니다. 1인실과 2인실의 가격차이는 얼마 안났지만, 룸메이트와 친하기 지내보고 싶어서2인실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3)과목선택

 

 ucsd.edu에 들어가서 찾아보면 summer session 1 기간동안에 신청할 수 있는 과목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기 있는 과목들은 금방 차니까 가능한 빨리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또한 과목에 보면 선수과목이나 evaluation같은 것이 있으므로 과목에 대한 만족도나 교수에 대한 만족도, 주당 공부시간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잘 살펴서 정하면 될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전공은 우리학교에서도 충분히 질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교양과목(introduction to communication)을 들었습니다.

 

3. 대학생활

 

 1)수업

 

 저는 일주일에 두번 화목 2시~5시20분 까지 하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한 반에 30명 정도 되는 소규모 강의였고, 교수님께서 강의를 하시고 그 중간중간에 자유롭게 질문하고 토론하는 수업이라서 한국에서 들어왔던 수업들과는 색달랐습니다. 한번 수업이 끝나고 article을3~5개를 읽어가야 했는데 5~20쪽짜리여서 많이 부담스러웠습니다. 미국 문화를 많이 알지 못해서 이해하는게 좀 어렵긴 했지만, 기말보기 전에는 한국인 유학생형이랑 같이 공부해서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2)기숙사

 

 UCSD안에 여러 college의 기숙사가 있고, 그 중에서 Thurgood Marshall house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한 동에는 10개 이상의 문이 있고, 한 문에는 2~5명 정도의 사람들이 하나의 거실을 공유하며 살게 됩니다. 시설은 굉장히 좋았고, 저 같은 경우는 방하나를 2명이 이용하고 그 2명이 1개의 거실과 1개의 화장실을 이용하게 되어서 굉장히 편했습니다.

 

 3)기후

 

 san diego는 날씨가 좋기로 유명합니다. 낮에는 햇살이 따갑긴 하지만, 습도가 높지 않아서 그늘만 들어가도 시원했고, 비도 한번도 안왔습니다. 다만, 햇살이 너무 따가우니 썬크림과 썬글라스는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밤에는 추우니 긴팔옷을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4)여행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외국인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것을 이용해서 샌디에고 동물원, 시월드, LA 디즈니랜드, 샌디에고 펫코파크(야구장)에 다녀왔습니다. 추가로 친구들과 주말에 근처 해변이나 멕시코의 티후아나, UTC(for 쇼핑)등을 갔었습니다. 계절학기를 마치고 나서는 라스베거스, 플레그스테프, LA를 돌아 홍콩에서 쉬다가 귀국했습니다. 혼자서 여행을 하였고, 숙박비와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그레이하운드와 암트랙을 이용하였습니다. 암트랙의 경우 미리 예약을 하면 ISIC 할인을 받을 수 있고요, 그레이하운드의 경우 2~3주 전에 예약하면 평일표의 경우 절반보다 싼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다만 환불이 안되므로 인터넷으로 꼼꼼하게 살펴서 사야할 것입니다. 플레그 스테프는 세도나와 그랜드캐년을 가기 위한 입구도시였고, 거기에 있는 호스텔에서 운영하는 투어프로그램을 이용하였습니다. 왕복 교통비보다 투어가 더 싸기 때문에 차없고 돈없는 배낭여행자들은 투어를 하는게 몸도 편하고 관광도 잘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호스텔 예약은  http://www.hosteltimes.com 여기서 하시면 됩니다.

 

 5)교통 

 

 학교에서 발급해주는 학생증으로 학교에서 시내까지는 갈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티후아나 등 멀리 떨어진 지역을 가고 싶다면 one day 티켓을 5달러 내고 사면 됩니다.

 

4. 유학경비 내역

 

항공권 : 85만원

수업료 : 180만원

기숙사 : 125만원

생활비 : 50만원 (식비, 쇼핑등의 지출)

여행비 : 60(라스베가스, 플래그스테프 등 미 서부지역 + 홍콩)

Total   : 500만원

 

혹시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거나, UCSD를 가게 되는데 프린트 카드(한2~3달러는 있지 않나싶네요;)가 필요하신분은 jong337@postech.ac.kr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