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교과목수강자]UCLA summer session (2005-11-18)

2014.04.17 김은실 Summer Session
저는 이번 여름에 UCLA에 섬머 세션을 다녀왔습니다.

비행기 타는 전날 밤까지 프로젝트를 하고;; 심야버스로 공항에 가서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가는 일정이 되어 버려서, 꼼꼼히 준비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1. 비자

비자는 일찍 준비하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섬머세션이 확정 되지도 않았는데 신청 했다가 안되면 비자 비용이나 발급받는 시간 등이

아까우니 섬머세션이 확정 되는 데로 발급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여름이 가까워 올수록 여름에 미국에 가려는 사람들이 누적 되어서

비자 발급 받는 인터뷰가 어려워 진다고 하니,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무척 시간이 급하게 되었다면, 돈을 좀더 내고 빨리 인터뷰를 받는

방법이 있으니, 그 방법을 알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비행기

비행기 표는 일찍 사실 수록 유리합니다. 예약을 했다가 취소를 한다고 페널티가 있는 것도 아니니, ‘섬머세션을 가볼까?’ 라고

생각하신다면 최대한 빨리 여러 군데에 예약을 넣어 두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그렇게 하지 못해서 더 싼 표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좀더 비싼

표를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표를 살때 tax가 포함된 가격인지도 확인하십시오. 만약 어느정도 늦었다면 아틀라스(UCLA와

계약을 맺어서 UCLA와 관련된 업무들을 무료로 대행하여 주는 곳 입니다.)에서 사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제가 그렇게 하였었는데, 그 때 살

수 있는 표 중에서는 싼 편이었습니다.(물론 더 일찍 샀다면 더 싼 표도 있습니다.)

3. 과목

저는 컴퓨터 공학과 전공 과목인 컴퓨터 아키텍쳐를 들었습니다. 제 과목의 경우에는 한국과 별로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학생들의 질문이

‘조금’ 더 많은 면은 있었지만, 학생들 간의 활발한 토의 같은 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학점은..사실 과목 대체를 하려고 간

것인데..;;; 으음. 제가 좀 특수케이스고..;(제가 공부를 별로 안한것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나름 변명 하자면, 텅텅 비어있는 도서관에

저희 반 사람들은 엄청 자주 보였습니다. 교수님도 학점 안주시기로 유명하다고 들었구요. 혹시 ucla에 아는 분이 있으시다면 미리 물어보시길.

제가 들은 교수님은 학점 안주시기로 유명하셨다더군요.;;) 대부분 학점을 잘 받으시더군요. 우리 학교에서 공부하던 수준까지 안하셔도, 어느정도

열심히 하신다면 대부분의 과목에서 a를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을 갔으니 열심히 놀면서 과목 대체를 생각하신다면 ‘별로 듣고 싶지 않았던’ 수학과목을 들으실 것을 추천합니다. 주변분 말씀을

들으니 한국 사람은 공부를 안해도 A가 뜬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총 세번 시험을 치는데 처음 두번을 공부를 별로 안했는데도 너무 잘 봐서

세번째 시험을 안봐도 A가 뜰꺼라는 분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외국분들과 활발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영화나 연극 쪽 과목이 어떨가 싶네요. 제가 아는 사람은 미국 영화(?)의 역사-_-를 들은

사람 뿐이라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기숙사 휴게실에서 영화 같은거 찍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UCLA가 그런 분야에서 잘 나간다고 듣기도

했구요.

4. 생활

비가 절대로 안올껍니다.;; 우산 챙겨 가실 필요 없습니다. 단, 썬크림은 꼭 챙겨가세요. (자외선이 한국의 3배래요.) 그리고 낮에도

별로 덥지 않고(습도가 낮아서 땀이 안납니다. 그래서 쾌적하죠.), 밤이 되면 추워집니다. 제 시계에 온도계 기능이 있는데 낮에도 28도를 넘은

적이 없고 밤이 되면 22~3도도 나올 정도였습니다, 방 안인데도 말이죠. 낮에는 괜찮습니다만, 밤에는 정말 춥습니다. 꼭 따뜻한 옷

챙겨가시고, 특히 잘때 입으실 옷은 따뜻하게 챙겨 가세요.

음식은.. 기숙사에 들어가시는 분이라면 절대 21식 하지 마시고 15식 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UCLA가 미국에서 학교 식당이

2위인가 3위라고 하지만, 그것은 10여개의 학교내 식당을 마음대로 갈 수 있는 학기중의 이야기 입니다. 계절학기 때에는 정해진 한 곳의

식당에서만 먹을 수 있는데요(bruin cafe라는 곳에서 식당에서의 한끼 대신 다른 것을 사 먹을 수 있기도 합니다.) 미국인도 맛 없다고

하더군요. 사실 맛이 없다기 보다는… 맛은 그럭저럭 인데 메뉴가 너무 똑같습니다. 특히 아침은 항상 같았던듯. 직접 음식을 만들어 드신다면

학교에서 아래로 (west wood로) 가다가 버거킹이었나요.. 아무튼 그런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햄버거 가게앞에서 왼쪽으로 꺽어서 쭉 가시다

보면 ralphs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회원 가입 하시고!(할인이 됩니다!) 먹을 것들을 사시면 됩니다. 참고로 전자 기기는 그 바로

옆에 있는 best buy 에서 사시면 됩니다. 기숙사에 계실 것이라면, 밥을 해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없을 테니, 한국에서 햇반과 3분

카레, 짜장 같은거 몇개 사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전자렌지는 층마다 있습니다.) 저는 이상하게 방순이 언니가 한국인이 걸려서;; 언니가

사온거 같이 먹었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5. 구경. 여행

이것은 사람에 따라서 매우 다를 듯 싶습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것이 다르고, 돌아다니기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니까요. 사실 UCLA는

학교 바로 앞이 west wood라는 시내 같은 곳이라 놀기에는 충분 합니다. 유명한 FOX극장도 있구요.(아마 밤에 가서 보시면 사진에서 봤던

기억이 나실 겁니다.) 그 맞은 편의 극장에서 red eye라는 영화의 시사회.. 인가요 그런것을 하는 준비-_-를 하는 것도 봤습니다. 길을

막고 레트 카펫을 깔아놨더군요. 무슨 영화인지 잘 모르겠고, 구경 하는 사람도 별로 많지 않아서 그냥 와 버렸지만요; 하지만 학교 앞만 가면

너무 아까울 것 같구요, .. 제가 돌아 다닌 곳 중에서는 라스베가스가 가장 멋졌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추천. 학교에서 단체 신청을

받아서 여행을 가기도 하는데요, 당일에 갔다 오는 곳은 매우 좋습니다. 특히 디즈니 랜드 같은 경우에는 밤에 하는 폭죽을 보고 편안하게 버스

타고 기숙사 앞까지 올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좋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를 렌트 하신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아니라면 대중 교통으로는 무척 멀기도 하고, 밤에는 좀.. 안전상 무섭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2박3일, 3박 4일등의 여행은 한인 여행사에 비해서 값이 훨씬 비쌉니다. 식비가 포함이 안되어 있기도 하구요. 하지만, 한인 여행사의 그…

정해진 코스 따라서 얼핏 보고 사진 찍는 여행을 싫어 하시는 분이라면 생각해 보실만 하겠죠. 그 외에도, 체육관 에서(제가 체육관을 거의 안가서

이름은 까먹었습니다;;) 캠핑으로 요세미티라는 곳을 가기도 하는데요, 가격이 무척 저렴해서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소식을 늦게 들어서

못갔습니다..)

6. 기타

사실 나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동양인들 끼리는 꽤 같이 놀지만, 백인과는 그리 친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을 보면 ‘동양인과

잘 노는, 친해지는 백인’인 사람들이 있고, 그 외의 사람은 별로 동양인과 친해지지 않는 듯 합니다. 원래 미국에 있는 동양인들에게는 덜하지만,

특히 여름 학기에 가서 영어 까지 버벅이는 사람은요. 그리고 7월에는 대만 분들이 많고 8월에는 일본 분들이 많습니다. 영어는 대만 분들이 훨씬

잘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