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교과목수강자]Sussex University

2014.04.28 최용석 Summer Session
안녕하세요, 생명과 03학번 최용석입니다 전 이번 여름에 영국에 있는 서섹스(Sussex) 대학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대단히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였던 곳이기에 앞으로 교과목 이수를 염두에 두고 계신 분들께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이 곳의 장점은

 

  1. 다양한 국가에서 사람들이 옵니다. 여기서 알고 지낸 사람들의 국적 리스트를    뽑아봤는데 거의 20개국에서 사람들이 왔더군요. 그래서인지 다들 서로의 국적,    문화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이 곳 사람들 대다수가 아주 개방적인 마인드로    이곳에 오기 때문에 한 두 마디만 하면 금새 친구가 됩니다.

 

  2. 다들 영어를 잘 합니다. 단적으로 여기 왔던 300명 중 제가 영어를 제일 못했던    것 같습니다. ㅡㅡ;  다들 네이티브 스피커 처럼 영어를 잘하기 때문에.. 같이 있다    보면 당췌 뭔 말인지 이해가 안가서..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는..    그래도 기왕 해외 나가는거 정말 한달 동안 영어만 써보고 오겠다는 분들은    여기로 오시면 될 듯 합니다. 학교가 유명하지 않아서 그런지 한국인이 한명도 없답니다

 

  3. 거의 매일같이 파티 및 이벤트가 있습니다. 다른 분들이 썼던 후기를 읽어보니    다른 학교에는 이러한 파티가 적어서 친구를 많이 못 사귀었다는 글이 있던데    파티가 친목도모에 중요하다는 점에는 저도 200% 동의합니다. 다른 학교 사정은    제가 겪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에 비추어 감히 말하자면    이 곳 이상으로 학생들을 ‘연결’ 시켜 주기 위해서 애쓰는 대학이 있을까 싶습니다.    거의 매일 밤 마다 이벤트가 있어서 그냥 5 파운드 들고 나가서 놀면 됩니다. 물론    그러면서 같이 어울리게 되는 친구들도 생기고.. 섬머세션을 가는 목적이 공부가    아니라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라면 이 곳 만큼 좋은 환경도 드물 듯 합니다.

 

단점

 

   1. 4주 동안의 학비 + 기숙사비가 280만원 가량합니다.    영국 내에서는 상당히 저렴한 편이지만 미국에 비하면 좀 비싼 감이 있습니다.    생활비 측면에서는…    아시다시피 영국은 물가가 정말로 비싼 나라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인들    모두가 이 곳의 물가에 부담을 가지는 눈치더군요. 학교 앞에 대형 식품 마트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식재료를 사서 요리해 먹으면 식비는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학교 내 술집 (통집이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ㅎㅎ) 에서 파는 맥주 한 잔이    5000원이니.. 유흥비까지 감안한다면    적어도 60만원 정도는 생활비로 준비하셔야 할 듯 합니다.

 

추가적으로 하고픈 말

 

 – 사실 전 교과목 이수보다는 유럽여행에 주를 두고 섬머세션을 준비했습니다.    3주 동안 여행, 그리고 서섹스 대학교에서 4주 교육, 그리고 2주 여행이 제    플랜이었는데 처음 여행을 시작할 때만 해도 여행 도중에 공부하러 간다는게    그다지 내키지가 않더군요. 3주 정도 여행 하다보니까 슬슬 사람들하고의 소통이    그리워지고, 육체적으로 한 군데서 오랫동안 쉬고 싶었습니다. 이제부터 생판    모르는 사람들하고 만나게 된다고 생각하니 묘하게 긴장도 되더군요    여행 중에 새로운 여행을 한다는 기분으로 서섹스로 왔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의    경험은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너무나 좋았습니다. 학업적으로 도움된 건 단적으로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하고의 시간은 정말로    즐거웠습니다. 비록 언제나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릴만큼 언어의 한계를 많이    느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과 친구가 될 수 없는 건 아니라는 걸 체득했습니다.    그곳에 있으면서 새삼 섬머세션 프로그램의 취지를 돌이켜보았습니다.    국제교류.. 외국인 친구들과 마음껏 놀 수 있는 환경을 바라신다면 이곳을 적극    추천합니다

 

** Tip

 

최소한 이것 두가지는 최대한 빨리 준비해 둡시다. 1. 여권 2. 비행기표 둘 다 방치해 놓았다가는 정말 골치아파집니다 저 같은 경우 여권은 학교 대행사에 (2층에 있습니다) 부탁했고 비행기표는 인터넷으로 구입했습니다. 싼 표는 보통 이미 다 매진이 되어있지만 끈기를 가지고 계속 클릭하다보면 어느 날 빈자리가 생긴걸 보실 수 있을거에요 ㅎㅎ 저 같은 경우는 5월 중에야 비행기표를 구했는데 5월부터 유류세가 올라서 상당한 금액을 손해봤죠 ㅠㅠ 비행기표는 꼬~~~옥 빨리 준비해두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