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교과목수강자]NYU를 다녀와서…

2014.04.28 황주현 Summer Session

1.출국준비

 

저는 비교적 일찍 NYU로 가기로 마음을 정한지라 비행기표를 빨리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3월 말에 구입해서 뉴욕 98만원 왕복으로 끊었지요,..비행기표를 구하는 것이 써머세션준비의 첫단추이며 시기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로 변하므로, 저처럼 빨리 어디로 갈 지 결정하시는 걸 추천드리고싶습니다 ^^;;; 비자는 학교에서 따로 발급해주지 않으므로 관광비자를 따시면 됩니다. 관광비자도 요즘은 비교적 쉽게 나오는편이라 출국준비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2. 과목정보

 

준비하면서 가장 애를 먹었던 부분입니다. 한 학점에 1000달러에 가까운 살인적인 학비로 최대한 싼 수업을 들으려고 3학점짜리를 신청했습니다. NYU홈피에는 분명히 선수과목을 꼭 들을필요는 없다구 그래서 그냥 그렇게 신청을 해놓았는데…선수과목 진짜 꼼꼼하게 따지더군요…맨 처음에는 무리인줄은 알았지만 전공과목인듯한 Financial Management를 신청했는데, 전공과목이라 안된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어쩔수 없이 평소에 배우고싶었지만 우리학교에선 개강이 되지 않은 Macroeconomics를 들어도 되겠냐고 물어보니까 그것도 안된다고 하더군요….선수과목이 경제학원론이었는데 그걸 우리학교에서 들었었는데도 말이죠….그래서 transcript에 내가 들은게 확인되지 않냐고 막 따졌더니, 우리학교홈페이지까지 와서 Syllabus를 봤다고 하면서 교과내용이 자신들의 것과 다르다면서 안된다고 하더군요….결국에는 선수과목이 필요없는 Accounting을 들었습니다.

수업 결정하는 것, 되도록 빨리 하시기 바랍니다….가끔 튕기는 경우 굉장히 난감해집니다. 저같은 경우, 비행기타러가는 아침날 confirm 메일을 받았습니다….기말고사기간에 메일주고받고 밤에 국제전화하고…정말 피말렸지요.

 

선수과목이 필요없는 Management의 과목들은 두 개가 있는데 Accounting과 Marketing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앞으로 Accounting을 들을 기회가 없을거같애서들었지만, 우리학교에도 있는 과목을 비싼 학비를 내고 듣느니 차라리 Marketing을 듣는 것도 괜찮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섣불리 Marketing을 추천 못드리는 것은, 같이 갔던 친구가 Marketing을 듣고 제가 Accounting을 들었는데, 같은 4학점임에도 불구하고 Marketing은 중간,기말 다 보고 Paper를 제출하는 과제들이 많아 빡셨지만, Accounting은 기말고사만 잘 보면 되기 때문입니다. 근데 과목의 load와 같은 부분들은 매년 다른 것같긴 합니다. 재작년에 써머세션으로 NYU를 다녀오신 선배님도 Marketing을 들으셨는데, 로드가 거의 없다며 저에게 추천해주셨거든요…결과적으로는 듣고싶은 수업 들으시고 로드는 운에 맞기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팁으로 아래 후기에도 나와있지만, NYU학생들과 같이 뉴욕을 관광하고싶으시다면 0학점짜리 프로그램을 신청하실수도 있습니다. 소정의 금액으로 뉴욕을 관광하는 것입니다. 제가 수강하지 않아서 이름은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Urban으로 시작합니다…) 외국인친구들과 최대한 같이 있는 기회를 만들고싶으신분들은 이 과목을 수강하는 것도 괜찮으실 듯 싶습니다.

 

3. 기숙사신청

 

수업신청할 때 기숙사도 같이 신청하시면 됩니다. 홈페이지에 가시면 선택할 수 있는 option들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뉴욕의 더위는 정말 살인적입니다. 아래 후기에도 자세히 나와있지만, 가장 싸게 구할 수 있는 기숙사는 Rubin과 Brittany입니다. 일주일에 150달러로 Meal plan과 기숙사를 구할 수 있습니다. (Meal plan 신청 필수..)6주를 살면 900달러가 나오겠지요…기숙사는 너무나도 더워 자고 일어나면 몸 모양으로 땀이 침대에 적셔질 정도입니다. 아직도 치가 떨릴정도의 더위였습니다. 그러므로 더위를 잘 못견디시는 분들은 에어컨디셔너가 달린 기숙사로 옮기는 것도 추천해볼만합니다. 에어컨디셔너가 있는 기숙사는 Meal plan을 제외하고는 6주에 1000달러 정도 나올 것입니다. 경비가 넉넉하시다면, 가격대에 따라 기숙사들은 아주 많습니다. 돈이 없으시면, 선풍기를 마트에서 사셔서라도 지내시길 바랍니다.

 

4. 대학생활

 

6주라는 기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입니다. 하지만 계획한 일들은 다 할 수 있는, 넉넉한 시간이라고나 할까요….뉴욕의 여름은 굉장히 재미있게 보내실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문화적인 프로그램들이 항상 있고, 유명 뮤지션들이 공원에서 공짜로 콘서트를 열기도하고, 유명한 공개방송같은 것들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문화적인 행사들은 정말 뉴욕에서 아니면 볼 수 없는 것들이 많고, 놓치면 후회할만한 것들 정말정말 많습니다. 항상 인터넷을 통해서 정보를 모으시면 후회없이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같이 간 학교친구와 NYU에서 만난 사람들과 같이 즐거운 추억들 만들면서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또한 마지막 3주동안은 이대음대분들이 프로그램참여차 NYU에 오셔서 그분들과도 교류를 하며 남은 뉴욕생활을 알차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운좋게도 제가 갔을 때 프로그램이 처음 생겼다는군요. 더 좋은 소식은 다음해 여름에도 그 프로그램이 이어진다고하는군요. 타학교생들과의 교류를 원하신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뉴욕이란 도시는 모든 인종들이 모여드는 용광로와 같은 곳입니다. 그래서그런지 이방인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냥 다가서서 말을 거는데에 두려움이 없으시다면, 외국인친구들도 어려움없이 사귀실 수 있을겁니다.   수업에 대해 얘기하자면,,저는 서부를 가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얘기로 들어 본 서부학교들보다는 많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희같은 많은 외국인학생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미국인들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며, 백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제가 NYU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동부이며 캠퍼스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뉴욕이라는 매력적인 도시 한가운데에서 산다는 것은, 캠퍼스 안에서만 생활하는 우리학교학생들에게는 그 자체만으로도 좋은 경험인 것 같아 주저없이 추천해드리고싶습니다. 또한 백인들도 다른 동부도시에 비하면 그 비율은 낮지만…그래도 대다수가 백인인지라 비교적 표준적인 영어를 수업중이나 생활하시면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뉴욕에는 한국인들이 많긴 하지만 비싼 학비,생활비 때문에 실제로 한국인학생들은 서부처럼 많지는 않습니다.우리학교에서도 NYU는 몇 명 가지 않고요..저와 05학번 제 친구뿐이었습니다. 영어실력향상에도 여타 학교들을 가는 것보다 많은 되실겁니다.^^;;

 

5. 유학경비내역

 

대략으로 적어드리겠습니다. 비행기값+기숙사비+학비 6000달러 Meal plan의 역할이 컸고, 개인적으로는 식비에서 아끼려고 노력했기때문에 식비에서만 아낀다면 살인적인 뉴욕의 물가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지출없이 지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 쇼핑까지 합쳐서….1700달러를 쓴 거 같습니다. 8000달러정도 잡으시면 무리없는 생활하실 수 있을겁니다. 사실 NYU를 가는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돈입니다. 하지만 경비가 비싼만큼 다른 학교들과 차별된 장점은 분명히 있으며, 가서 관광할 생각으로 써머세션이라는 귀중한 기회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훨씬 가치있는 많은 것들을 뉴욕에서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NYU를 생각하시는 다른 분들도 모두 값진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문의하실 점 있으시면 joobong86@gmail.com으로 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