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교과목수강자]New York University (2004-11-13)

2014.04.17 김은진 Summer Session
New York University

“Theatre in New York: Practicum” (4학점)

저는 6월28일부터 8월4일까지 6주간의 과정인 “Theatre in New York: Practicum”을 듣고 왔습니다. 미국

뉴욕의 Manhattan 한복판에 자리잡은 New York University의 Tisch School에서 개설되는 수업이었고,

Drama수업으로 뉴욕의 연극에 대해서 실제로 일주일에 두 번씩 Broadway 및 off- Broadway, Off-off Broadway의

연극을 보게 되고, 연극보기 전, 후에 수업에서 연극감상준비 및 감상 후 토론을 하는 수업입니다.성적산출은 수업참여 및 텀페이퍼 두 개로

이루어지고, 수업 자체가 Discussion 수업이기 때문에 디스커션에서 활발한 참여가 요구됩니다. 미국의 여러 학교와 개설 과목을 찾아보면서

NYU의 개설 과목들이 제일 관심을 끌었고, 또 전공이나 학술적인 뭔가를 얻기보다는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고 현지에서 영어를 써 보고 배우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였기 때문에, 뉴욕대학의 위치, 문화, 개설과목 성격 등이 제게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이곳의 수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학교에 비해 생활비뿐 아니라, 수업비용, 기숙사 비용 등은 훨씬 비싸다는 것은 감수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업을 마치고 오면서, 거의 대부분이 미국학생이거나 유럽에서 온 학생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뉴욕의 다양한 문화를 연극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으며, 수업 밖에서도 뉴욕의 많은 문화행사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었기 때문에 비용을 감수하고도 아주 훌륭한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잘 찾아보면 무료로 문화생활을 하고 저렴하게 생활비를 해결하는 방법도 터득하게 되기 때문에 미국 다른 지역보다 생활비를 적게 쓰면서

풍부한 문화생활을 하는 것도 알게 됩니다. 그래도 뉴욕대의 학비는 꽤 비싼 편입니다.

“Theater in New York” 수업은 4학점 수업으로 일주일 세 번의 강의실수업과, 일주일에 두 번의 공연을 감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대부분 학생이 연극분야 전공학생이었고, 저를 포함한 두 명 정도만 기타 전공이었습니다. 총 9명 정도인 소규모 수업으로, 저를

포함한 세 명 이외에는 미국 출신이었고, 또 세 명 중에도 나머지는 독일, 헝가리에서 온 문학, 연극 전공의 학생이었기 때문에 영어에서는 제일

부족하다는 생각에 처음엔 디스커션에서 많은 겁을 먹었지만, 어디서나 그렇든 한달 정도면 적응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관련 대본 및 자료를

주기도 하기 때문에 미리 읽어서 준비만 해 가면 토론을 이해하는 데는 그다지 문제가 없었고, 교수의 말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었지만, 영국 및

스페인어식 영어발음이라든가 슬랭이 자주 등장하는 연극은 아무래도 알아듣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성적 평가방법에서 모든 걸 잘 이해하는 걸

요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리 문제가 되진 않을 수도 있습니다.

6주간 보게 되는 공연은 브로드웨이에서 이뤄지는 대규모공연 이외에도 작은 소규모극장의 공연들, 실험적인 연극, 거리에서의 퍼포먼스 등을

포함한 것이었고, 그 내용도 Steppard의 초현실주의 연극, 라틴 페미니즘의 아방가드르 연극, 세계화에 반대하는 행위예술가의 시위공연,

이민세대의 고충을 표현한 모노드라마, 각종 유명 뮤지컬을 패러디한 연극 등 내용에 있어서 아주 다채로웠고, 수업에서 관련자료를 통해서 draq

queen 및 동성애 관련 연극 등의 주제를 통해서 뉴욕의 문화를 접하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연극은 일본에서 초청되어

링컨센터에서 공연되었던 “Elephant Vanishes”였는데,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3개를 엮은 것으로, 초현실주의의 오묘한 내용을 다양한

멀티미디어의 활용과 빛, 소리 등을 통해서 아주 훌륭하게 표현해 내어 마지막 시간에 학생 대부분이 꼽은 제일 기억에 남는 연극으로 남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연극 무대 안팎에서 드라마나 영화에서 낯익은 유명 배우들을 직접 보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Reverend Billy라는

행위예술가의 공연에서는 그의 반세계화 시위에 직접 참여하는 것도 수업의 내용 중 하나였습니다. 라틴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아방가드르 연극을

소극장에서 보았을 때는 연극이 끝나고 관중석의 레즈비언들과 연극 배우들이 어우러진 파티가 이어지기도 했구요. 강의에서는 앞으로 보게 될 연극의

대본이나 관련 주제의 이론적 보충자료를 미리 나눠주고, 이에 대해 미리 토론하고, 보고 난 연극에 대해서 교수님의 질문에 대해 토론해 가면서

이론적인 설명 이외에도 개인적인 감상 등을 정리하는 식이었으며, 관련 인터뷰나 공연 비디오를 보여 주기도 하였습니다. 학생수가 적었기 때문에

학생들의 참여로 수업이 유연하게 진행되었으며, 연극 선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기도 했습니다. 또 보게 되는 연극과 관련된 여러 이론적인

공부도 하게 되지만, 이론을 먼저 배우고 주입 받거나 외우기 보다는 실제로 연극이나 관련 자료를 보고 토론을 할 때 이론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깨닫도록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어서, 전공자가 아니라도 관심만 가진다면 즐겁게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수업입니다. 텀페이퍼를 쓸 때에도 그동안

보았던 연극들과 관련된 5가지 정도의 topic을 나눠주면 그 중에서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나 연극과 관련된 것을 하나 택해서 A4 4~5장으로

적는 식이었고, 주제를 교수와 상의해서 수정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편리하고 합리적입니다. 텀페이퍼를 채점하고 나눠줄 때에도 상당히 자세하게

코멘트를 해주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NYU는 맨하탄에 7개 정도인가 되는 많은 기숙사 건물을 가지고 있으며, 각 건물마다 에어컨여부, 베드 수, 랜선 유,무료 등의 내용이

달라집니다. 미리 신청하지 않으면 마감되는 곳도 있으며, 신청자가 별로 없어 거의 독방을 쓰게 되는 곳도 있습니다. 또한 수업을 듣지 않아도

여름에는 기숙사가 남기 때문에 미리 신청을 하면 뉴욕 물가에 비해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기숙사에 머물 수도 있습니다. 부엌이 없는 기숙사를

신청하게 되면 meal plan도 신청해야 하구요. 제가 있었던 곳은 차이나타운과 소호 근처의 기숙사로, suit 하나에 방이 두개, 부엌

하나, 방 별로 두 명씩 사용하며, 각 방마다 샤워실이 갖춰진 곳이었고, 일주일에 150달러 정도를 내야 했으며, 인터넷 연결은 무료로

제공되었습니다. 룸메이트가 나가고 나서 3주정도는 혼자 쓸 수 있었구요. 기숙사 1층에 간단한 헬스기구와 매킨토시가 있고 영화DVD등을 무료로

빌려주기도 합니다. 차이나타운 근처라서 아주 저렴하게 베트남식당, 태국식당, 중국 식당 등에서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고, 과일 등 식료품 가격이

맨하탄에서 가장 저렴합니다. 소호 근처라서 쇼핑하기도 무척 편리하며, 워싱턴 스퀘어의 학교까지는 걸어서 15~20분 정도 걸렸습니다. 부엌에는

오븐, 대형냉장고 등이 갖춰져서 밥해먹기도 좋지만, 실제로는 바깥에서 거의 다 사먹게 됩니다. 이불, 배게, 옷걸이 등은 자신이 직접 가져와야

하며, 세탁기 및 건조기는 층별로 있는데, 세탁카드를 사서 쓰게 됩니다.

NYU에는 체육관이 또 맨하탄에 여러 개 있는데, 워싱턴스퀘어 근처의 하나, 또 유니언스퀘어 근처에 지은 지 2년 정도 되는 체육관이

하나 있고, 서쪽 맨하탄에는 스케이트장 등도 있다고 하지만 이용해보진 않았습니다. 또 기숙사와 NYU체육관, 학교건물 등을 연결하는 무료

학교셔틀도 제공하지만, 정액권을 항상 사용했기 때문에 이용해보진 않았구요. 참고로 정액권을 구입하게 되면 1달, 1주일 등의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버스,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에 2달러씩 티켓을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왠만한 거리는 맨하탄

내에서 걸어다닐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부지런하기만 하면 산책 겸 걸어다닐 때도 많구요. 맨하탄은 대중교통이 무척 편리하고 지하철은 24시간

운행되구요,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습니다. 지하철에서도 waiting area라고 적힌 곳은 감시카메라가 늘 작동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다고

하구요.

뉴욕대는 맨하탄의 워싱턴 스퀘어 근처에 도서관, bursar, 써머세션 오피스, Tisch School, Stern School 건물,

학교 서점 등이 있으며, 도서관은 24시간 개방을 하고, 인터넷도 물론 사용할 수 있습니다. Stern School 건물 지하의 컴퓨터 실습실을

이용하면 인터넷 외에도 무료로 용지 준비할 필요없이 프린트를 쓸 수 있습니다. 또 주변 Deli에서는 학생증 10%할인이 되고, 기숙사 근처의

Subway에서도 10%할인이 되고, 여러 박물관, 미술관에서 학생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옆의 deli는 한국인이 운영하는데

캘리포니아롤, 양념통닭, 스시 등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성적표는 nyu.edu/registrar에 요청방법이 나와 있구요, 서명이 들어간 우편이나 팩스를 보내어 성적 요청을 하면 무료로

발송을 해 주는데 도착하는데 한달 정도는 걸리는 것 같습니다.

뉴욕대의 Tisch School은 우디앨런, 스파이크 리 등을 배출한 이름있는 drama school입니다. 실제로 현대 문화의

중심지답게 맨하탄에서는 많은 문화활동이 진행되는걸 실제로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름에는 센트럴파크에서 Shakespear in the

park프로그램에서 무료로 연극을 불 수 있고, Heineken 행사에서 Nas 등의 콘서트도 무료로 볼수 있고(3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지만),

링컨센터 문화행사에서도 저명한 재즈연주가, 오페라, 세계각국의 문화행사 등을 거의 무료에 즐길 수 있습니다. 2004년 여름에도 West

pier에서는 무료로 라틴댄스, 스윙 등을 강습하면서 밴드 공연에 맞춰 춤추는 프로그램도 있었구요. 그 외에도 Barns and

Nobles서점에서 2004년 토니상 수상작인 Frozen 배우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가 lottery티켓에 당첨되서 무료로 첫줄에서 공연

관람하고 Backstage에 들어가서 구경하는 기회도 맛보았답니다. 뉴욕에는 또 역사가 100년이 넘는 유명한 연극학교들이 있는데, 무료로

튜어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The American Academy of Dramatic Arts에 친구를 따라서 가봤었는데, 시설도 무척

인상적이었구요, 로버트 레드포드 등을 배출한 학교라고 하더군요. 그곳 로비에서 만난 할머니에게서 5달러에 영화티켓을 사서(원래는 10달러 넘게

해요) 링컨센터 옆의 아이맥스에서 스파이더맨 2도 볼 수 있었습니다. ^^ Tisch School 말고도 Stern School은 MBA에서

아주 유명하기 때문에, 경영쪽에 관심있다면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뉴욕에서는 구겐하임, 메트로폴리탄 등의 아주 유명한 미술관이 무척

많고, 유명한 뮤지컬, 발레공연 등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미술관, 박물관이 무료 관람 시간을 두기 때문에 론리플래닛이나 각각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서 무료 관람시간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 Grand Central, Public Library와 여러 미술관, 박물관에서

무료 튜어를 제공하며 질도 무척 좋기 때문에 시간을 잘 계획해서 꼭 참여해 볼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할렘에 있는 Apollo Theater에서

수요일에 있는 아마츄어 나이트도 추천합니다. 무척 재밌습니다.

뉴욕대에서의 기숙사는 수업이 끝나면 나가야 하기 때문에 더 머물려면 저렴한 호스텔에 예약을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Hostel.com

등에서 예약을 할 수 있는데, 인터넷에서 하는 게 더 저렴한 곳이 많고, 미리 예약이 다 차기도 하니까 가능하면 미리 예약을 해 두세요. 제가

머문 곳은 Jazz on the park hostel인데 Mixed dormitory에서는 하루 18달러에 아침이 제공되어 저렴했습니다.

교통편도 JFK공항에서 Air Train으로 지하철역으로 와서 지하철로 갈아타면 10달러선에서 맨하탄까지의 교통비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각종 박물관, 미술관 무료 입장, 무료튜어 등이 가능한 시간입니다. 보통 기부금제라고 하면 원하는만큼 내면되니까 시간표를 잘

짜서 활용하면 무료로 문화생활을 즐길수 있습니다. Cloisters도 무척 이쁘니까 한번 가보세요. 금요일 오후 6-8시 기부금제 금요일

오후4부터 기부금제

,항상 기부금제

<자연사박물관> 입장권은 항상 기부제

화 17~21시

금 6-9 pm 기부금제

18-20

목 18-20

매일 정오 전에 (일요일 제외)

목 17-20

매일 9-10시 무료

11시, 2시 Low Library 앞에서 출발 (또는 213호), 1시간 소요

수 12:30 Information Center 앞에서 출발

11시, 2시 1층 앞에서 출발 그리고

http://newyork.craigslist.org/ 여기는 한국의 kids 같다고들 하는데 유용한 정보교류라든지, 실제 미국인들의 생활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http://nylong.com/home.htm 이건 뉴욕의 공연문화를 비롯해서 문화를 대체적으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사이트입니다. 여기서 알아서 찾아갔던 Strands 서점도 괜찮았어요. 저렴하게 깨끗한 중고서적도 살수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