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교과목수강자]Mcgill University (2004-10-08)

2014.04.17 김찬우 Summer Session
저는 캐나다 Montreal에 있는 Mcgill University에 교과목 이수생으로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글을 남겨, 후에 이

학교를 찾는 후배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교과목

저의 경우는 교과목이수로 학교를 찾은 것이라 우선 교과목을 정해야했습니다. 대부분의 외국대학들은 약간씩 우리나라의 교과과정 기간과

맞지가 않아서 summer session이 열리기는 해도 정확히 우리나라 학교들의 방학과 맞물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과목을 찾기가

힘들었는데요. 다행히도 제 전공인 화학 과목이 시기에 맞게 개설되어 있어서 그 과목을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Mcgill university의

경우에 summer session program의 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 [ http://www.mcgill.ca/summer ]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정보는 pdf 파일들로 정리가 되어있으며, 매년 조금씩 업데이트가 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은

“Topic in organic chemistry”이었습니다. 3학점 코스에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있고, 2번의 퀴즈가 있었습니다. 강의 과정은

한국대학의 그것과 많이 다르지 않아서 적응 하는 데는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강의를 녹음한 내용이 web상에 올려진다는

거였는데요, 홈페이지 [ http://cool.mcgill.ca ]를 찾아가면 녹음한 파일들을 직접 들으면서 복습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수강한 과목에 대한 정보와 공개게시판, 간단한 성적 확인 등은 [ http://www.mcgill.ca/webct ]에서 할 수

있습니다. Webct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stu ID number와 password가 있어야 하는데요 이것은 학교에 과목 이수 apply를 하고

수강료 입금을 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적을 인정받기위해서는 official transcript가 필요한데요 이것은 홈페이지 [

http://www.mcgill.ca/Minerva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inerva는 우리학교의 posis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곳에서 각종 개인 정보수정도 할 수 있고, 자신의 학적 상태라든지 성적이수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강의수준

제가 수강한 과목 topic in organic chemsitry는 유기화학 분야를 공부하면서 spectroscopy에 대해 좀 더

detail한 강의를 진행했는데요, 상당히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저희학교 화학과 과목 중에는 spectroscopy가 없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실험을 직접 수행하기 위해서는 IR, NMR, UV등을 자세히 알아야 하는데요, 그것이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특히나

중간고사와 퀴즈는 우리학교의 그것과 상당히 비슷한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조금 아쉬운 것이 있다면 수강생이 상당한 숫자였다는

것이었는데요, 하지만 이것은 학생들의 질문을 잘 받아주시는 교수님이 있었기에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강의에의 활발한 참여가

돋보이는 수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주거시설

주거시설의 경우는 학교 기숙사가 있습니다. 올해의 경우 수업을 받는 동안 캐나다 달러로 500달러였는데요, 기숙사의 위치도 산등성이에

있고, 시내에 나가기도 그렇고, 또한 그 가격도 그렇고 기숙사는 별로 merit가 없어 보입니다. 대신 학교 주변에 sublet을 놓는 집이

여름학기 중에는 많으니 잘 알아보고 집을 한 달이나 두달 정도 렌트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는 학교 바로 옆에 있는 원룸

아파트에서 살았는데요, 원룸 아파트로 들어 가게 되면 물, 전기, 요리기구, 간단한 가구 들이 겸비되어있으니, 생활하시기에는 더 편할 것

같습니다. 밥도 직접 해먹을 수 있구요. 이러한 sublet의 정보는 우선 stu ID 와 PIN을 받기 전에는 Mcgill university

한인 학생회 [ http://www.mcgillkss.net ]이나, 몬트리올 한인회 [ http://www.hanca.com ]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Stu ID와 PIN을 받고나면 적당한 집을 학교 홈페이지에서도 검색하실 수 있는데요 [

http://www.mcgill.ca/offcampus/understanding/ ]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저는 처음에 집 크기 단위가 와닿지

않아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요, 그곳에서는 집 사이즈를 1-1/2, 2-1/2, 3-1/2 등으로 나타냅니다. 앞에 붙어있는 숫자는 그 집에서 살

수 있는 사람의 숫자이고 뒤에 붙은 1/2은 부엌, 화장실 등이 딸려있다는 뜻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1-1/2사이즈의 아파트에서 살았는데요,

살아보니 혼자살기엔 좀 넓었습니다. 같이 가는 친구가 있다면 1-1/2 사이즈 집을 구하고 두 명정도 (세명도 가능해 보입니다.) 같이 산다면

아마 기숙사를 이용하는 것 보다 살기도 편하고, 돈도 거의 반 정도 밖에 안들 겁니다. 그리고 sublet을 구할때는 지역을 게토지역으로 잡는

것이 편합니다. 게토지역은 학교에서 봤을 때 동쪽에 위치하는 구역으로 시내로의 접근성도 용이하고 등교하기도 편리합니다. 하지만 꼭 게토지역이

아니더라도 학교 주변이라면 충분히 도보로 등교할 수 있는 수준이니까, 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4)학교시설

종합대학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건물이 많았습니다만, 제가 가장 유용하게 사용한 건물은 redpath 도서관과 Adams

building에 있는 도서관이었습니다. Redpath 도서관은 mcgill 의 main library로 그곳에서는 학생증번호와 비밀번호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고, 지하에는 스낵코너가 있습니다. 가장 오랫동안 문을 여는 도서관이므로 다른 도서관이 문을 닫았을 때도 좀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Adams building의 도서관은 공대도서관으로 각종 전공서적을 빌려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갈 때 교재가 무엇인지 몰라서

책을 준비해 가지 않았는데요, 가보니 전공 책의 가격이 우리나라에서 사는 것보다 거의 2.5배정도 비쌌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험 공부를 할 때

이곳에서 책을 빌려서 공부했습니다. 책이 없어서 못빌리는 일은 거의 없으니 이를 알고가신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 잔디 구장이 학교

중심에 있는데요, 이곳에서 축구도 할 수 있습니다. 친구들을 만들어서 축구도 해보세요. 학교 밖에도 많은 시설들이 있는데요, Tim

hortons 커피샵은 제가 자주 찾은 곳 중에 한 곳입니다. 학교 정문으로 나가면 길 건너서 약간 왼쪽 편에 있는 Tim hortons가게는

24시간 오픈입니다. 시험공부를 해야 하는데 마땅한 장소가 없다면 책 들고 들어가서 커피랑 도너츠좀 사다가 거기 앉아서 공부해도 됩니다.

점심용이나 간식용으로 자주 찾았던 가게입니다. 이 가게는 redpath 지하에도 있습니다. 또 Redpath 도서관 옆에는 Redpath

박물관이 있습니다. 이곳은 자연사 박물관인데요, 심심할 때 들러서 공룡뼈도 볼 수 있고, 여러 가지 볼거리가 많습니다.

5)기타 정보

우선 Montreal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입니다. Montreal은 퀘벡주에 있는 곳이라 불어권입니다. 물론 영어도 잘 통하는 편이긴

하지만, 간판이나 표지판, 지명등에는 불어가 쓰입니다. 간단한 생활 불어 정도 배워간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꼭 불어를 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학교의 수업진행과정도 모두 영어구요, 교내에서는 학생들이 영어를 씁니다. 둘째로 여름의 Montreal에 관한 것입니다. 저는

갈 때 아무것도 모르고 갔는데, Montreal은 여름 축제에 있어서는 세계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축제의

도시입니다. 특히나 summer session으로 해외파견되는 그 시기가 가장 하이라이트 시기이니, 이 점 알고 가시면 볼거리 많이 챙겨보실 수

있을 겁니다. 대표적인 festival은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국제 재즈 축제, 세계 불꽃 축제, 영화축제, 프랑스인 음악 축제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작은 축제들이 매애애애애우(강조) 많으니 잘 찾아보세요. 셋째로 음식과 관련된 것입니다. 아무리 햄버거나 스파게티,

서양식이 좋다고 해도 며칠이 넘게 밥을 못먹으면 힘이 안나더군요. 그래서 저는 직접 쌀을 사다가 밥을 지어먹었는데요,(sublet에 전기 밥솥이

있었어요) 상당히 경제적이고 맛있는 밥을 해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참 좋았습니다. 출국전에 김이라든지 마른 반찬을 준비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쌀은 슈퍼마켓에가면 살 수 있습니다. 6) 참여할 후배들에게 이렇게 글은 썼지만 머릿속에 있는데 글로 못 옮긴 것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Montreal은 상당히 매력적인 도시였습니다. 특히나 프랑스 문화와 미국 문화가 섞여있는 곳이기 때문에 마치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지요. 물론 summer session은 배우기 위해 나가는 것이니까, 교육의 factor가 더 중요합니다. 교육에

있어서도 괜찮은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도 열의가 있고, 외국 유명대학의 학생들의 분위기를 느끼는 것 만으로도 학업에 대한 의욕이

생기니까요. Mcgill 대학교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물어봐주세요. 알고 있는 거라면 알려드릴게요.